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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에 나오는 '이화여대 이미지에' 대해 이화여대의 조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에는 범죄자가 미성년자를 납치하여 난자를 추출한 뒤 비싸게 팔기 위해 고등학교 학생증을 이화여대 학생증으로 위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난자 불법 거래를 다루면서 "기증자는 집안 사정이 어려운 이화여대생"이라는 대사가 나오고 가격을 언급하면서 "예쁘고 똑똑한 아이를 얻으실 것"이라고 말한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이 장면을 문제 삼으며 이화여대와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이 드러난다는 평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성을 눈요기로 삼는 장면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처음 논란이 된 난자 매매 장면은 과거 '김치녀' '된장녀'의 대표 이미지로 소비되던 부정적인 '이화여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는 혐의를 지우기 힘들어 보인다.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동문은 이에 대해 굉장히 불쾌하고 감독이 사과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영화 별점 앱 왓챠에도 별점 테러가 이어지기도 했다.
시사회를 본 평론가들 역시 영화가 지향하는 유머 코드가 '여혐'이라는 지적을 빼놓지 않았다. 영화 평론가들 일부는 소수자를 향한 시선이 부재하다(시네 21 이화정 기자)고 말하고 청년의 패기를 시험하겠다며 제발 여성들을 두 번 죽이지 말라(시네 21 정지혜 기자)고 평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는 정식 개봉 전에 시정을 요구했고, 대학명칭과 관련된 부분은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학교 명칭 및 학생증이 영화 내에 사용된 점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였고 제작사는 이화여대의 실명이 거론된 부분을 수정하여 현재 문제가 된 장면의 대학은 '한국대'로 바뀌었다.
시사회를 본 일부 관객들은 미처 삭제하지 못한 이화여대 명칭이 사용된 장면을 보았으나 정식 개봉부터는 삭제되어 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이화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 청년경찰에는 범죄자가 미성년자를 납치하여 난자를 추출한 뒤 비싸게 팔기 위해 고등학교 학생증을 이화여대 학생증으로 위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난자 불법 거래를 다루면서 "기증자는 집안 사정이 어려운 이화여대생"이라는 대사가 나오고 가격을 언급하면서 "예쁘고 똑똑한 아이를 얻으실 것"이라고 말한다.
개봉 전 시사회에서는 이 장면을 문제 삼으며 이화여대와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선이 드러난다는 평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성을 눈요기로 삼는 장면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처음 논란이 된 난자 매매 장면은 과거 '김치녀' '된장녀'의 대표 이미지로 소비되던 부정적인 '이화여대'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는 혐의를 지우기 힘들어 보인다.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동문은 이에 대해 굉장히 불쾌하고 감독이 사과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영화 별점 앱 왓챠에도 별점 테러가 이어지기도 했다.
시사회를 본 평론가들 역시 영화가 지향하는 유머 코드가 '여혐'이라는 지적을 빼놓지 않았다. 영화 평론가들 일부는 소수자를 향한 시선이 부재하다(시네 21 이화정 기자)고 말하고 청년의 패기를 시험하겠다며 제발 여성들을 두 번 죽이지 말라(시네 21 정지혜 기자)고 평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는 정식 개봉 전에 시정을 요구했고, 대학명칭과 관련된 부분은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 학교 명칭 및 학생증이 영화 내에 사용된 점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였고 제작사는 이화여대의 실명이 거론된 부분을 수정하여 현재 문제가 된 장면의 대학은 '한국대'로 바뀌었다.
시사회를 본 일부 관객들은 미처 삭제하지 못한 이화여대 명칭이 사용된 장면을 보았으나 정식 개봉부터는 삭제되어 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이화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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