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이어 '사도'까지…교묘한 일베 포스터 '주의'

'암살' 이어 '사도'까지…교묘한 일베 포스터 '주의'

2015.09.25.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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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에 이어 '사도', '서부전선' 등의 일베 포스터가 유포되고 있다. 자세히 보지 않을 경우, 원본과의 차이를 거의 구분하기 어려워 주의가 요구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는 주로 포스터 속 인물의 손가락 모양을 변형시키거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사진을 합성하는 방법으로 일베 포스터를 생산하고 있다.

영화 '사도' 포스터는 유아인(사도세자 역)의 왼손을 '일베'를 인증하는 손 모양으로 바꿔놓았다. 언뜻 봐서는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교묘하다.

24일 개봉한 새 영화들도 희생됐다. '서부전선' 포스터 속 여진구의 손이 역시 '일베' 인증 마크 손 모양으로 바뀌었다.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인턴'의 포스터다. 배경이 되는 소파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합성됐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도 일베 포스터가 등장했다. 조정석 머리 위의 모니터 화면이 바뀌었다. 합성된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 투신 당시의 뉴스 속보 화면이어서 충격을 준다.

앞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암살'의 일베 포스터를 방송 화면에 사용해 큰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제작진은 실수를 인정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각 영화 공식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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