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본 여성 살해 30대 송치..."계획적 단독 범행"

천안 일본 여성 살해 30대 송치..."계획적 단독 범행"

2026.11.06. 오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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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본 여성 살해' 30대 피의자 구속 송치
흉기 등 범행 도구 미리 준비해 오피스텔 찾아가
"피해자 보호 등 고려…신상 공개 예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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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본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과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흉기를 미리 챙겨 찾아간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피의자가 유치장을 빠져나옵니다.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본인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피의자 A 씨입니다.

[A 씨 / 피의자 : (계획 범행 인정하시나요?) …. (성범죄 저지르려고 가신 거예요?) …. (피해자와 어떻게 아는 사이세요?) ….]

A 씨는 범행 당일 거주지인 전주에서 흉기 등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천안에 있는 오피스텔까지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A 씨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주식 투자 실패 등으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오다가 일방적으로 호감을 품고 있던 피해자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정서적 교류는 없었고 관계성 범죄 이력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상태 등을 토대로 성범죄 가능성도 집중 수사했으나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두 사람의 구체적인 만남 경위와 통신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자 보호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 씨에 대한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디자인 : 김진호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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