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국 웨이팡서 만난 한중 청년...평화의 연 띄웠다

[경기] 중국 웨이팡서 만난 한중 청년...평화의 연 띄웠다

2026.11.02.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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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산둥성 웨이팡에서 한·중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만났습니다.

함께 만든 연 840개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르고, 태권도와 한복 패션쇼 등 문화 교류도 펼쳐졌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년 고도 칭저우 고성의 성문 앞 광장이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신명 나는 중국 전통 사자춤에 이어, 한복 차림의 한국 대학생들이 단아한 맵시를 선보입니다.

신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천여 명이 중국 산둥성 웨이팡을 찾아 현지 청년들과 마주했습니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양국 청년들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연을 조립합니다.

이들이 함께 완성한 840개의 연은 '세계 최대 규모'로 공식 인정받으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습니다.

역동적인 태권도 격파 시범까지 더해지며 현장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우예준 / 신한대학교 미래스포츠의용화학과 : 생각보다 한국인에 대해서 이해력도 높고 배려심도 깊고 착해서 재밌게 연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가오뤼시 / 중국 웨이팡대학교 기계공학과 : 한국 청년들이 우리의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 청년들이 한국의 학우들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빈하이 국제 연날리기 행사장에선 양국 청년들이 함께 만든 연들이 가을 하늘을 다채롭게 수놓았습니다.

[강성종 / 신한대학교 총장 : 연을 보는 게 아니라 연을 날리는 우리 다음 세대들의 미래의 꿈을 봅니다. 오늘의 취지는 한중 미래 세대들의 우호를 튼튼히 다지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양국 청년 대표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는 '웨이팡 이니셔티브'도 함께 선언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 젊은이들이여. 세계적인 기준을 가져라. 그리고 세계 시민으로서 활동하라.]

하늘 높이 띄워 올린 청년들의 꿈과 우정이 한중 관계의 든든한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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