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춘 흑상어 '부캉이'...외해 이동 가능성

자취 감춘 흑상어 '부캉이'...외해 이동 가능성

2026.11.01.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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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항만으로 나간 흑상어 '부캉이'가 닷새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온이 낮아져 외해로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주말 사이에 부캉이가 목격됐습니까?

[기자]
부캉이를 봤다는 소식은 주말 동안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인공수로 안에 있을 때는 누구나 쉽게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수로 밖 항만으로 나간 뒤로는 예전처럼 관찰하는 게 불가능해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식적으로 파악한 건 6일 전인 지난달 26일 국제여객터미널 앞바다가 마지막입니다.

다음날인 27일 근처 부두에서 시민이 목격해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이후엔 자취를 감췄습니다.

방향을 보면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북쪽으로 멀어지고 있습니다.

부캉이가 그동안 해안 경계를 따라 움직이는 습성을 보인 만큼 외해로 나가는 출구를 찾는 중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활동 반경이 크게 넓어졌고, 잠영 시간도 길어져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부캉이가 외해로 완전히 나갔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기자]
지금으로선 단정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한동안 목격되지 않더라도 갑작스레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부캉이가 부산항을 완전히 빠져나갔다고 말하는 건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점차 내려가는 수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캉이를 처음 발견할 당시 수온이 25도 정도였는데, 지금은 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수온이 6도 정도 내려가 서식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따뜻한 바다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단 일주일 넘게 관찰되지 않으면 당국과 전문가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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