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 측에 전달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데요, 정보를 준 건 주민의견서를 받은 자치단체 공무원이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복지관 근처입니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도 있는 상황.
반대 주민들은 지난달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서를 원주시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의견 제출 이후 사업 시행사 측에서 주민 일부에게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습니다.
확인 결과 원주시 담당 공무원이 반대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사업 시행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식별할 수 없도록 별도의 가림 조치 즉 마스킹 처리를 안 한 건데 이름,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도 포함됐습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1,9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여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업 규모가 처음 계획보다 확대됐다는 겁니다.
[최혁진 / 국회의원(비례대표) : 용적률 같은 경우도 최대 300%까지 할 수 있는데요. 299%를 해줬어요. (세대 수 역시) 220여 세대가 거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주민 공람 의견을 업체에 문서 전달한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사건 이후 주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한 원주시는 담당자와 팀장, 과장 등 관련 공무원 3명을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 주민 역시 경찰에 사건을 정식 접수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디자인 : 김서연
YTN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아파트를 짓는 시행사 측에 전달됐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데요, 정보를 준 건 주민의견서를 받은 자치단체 공무원이었습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복지관 근처입니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도 있는 상황.
반대 주민들은 지난달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서를 원주시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의견 제출 이후 사업 시행사 측에서 주민 일부에게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습니다.
확인 결과 원주시 담당 공무원이 반대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사업 시행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식별할 수 없도록 별도의 가림 조치 즉 마스킹 처리를 안 한 건데 이름,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도 포함됐습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1,9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여러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업 규모가 처음 계획보다 확대됐다는 겁니다.
[최혁진 / 국회의원(비례대표) : 용적률 같은 경우도 최대 300%까지 할 수 있는데요. 299%를 해줬어요. (세대 수 역시) 220여 세대가 거의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주민 공람 의견을 업체에 문서 전달한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사건 이후 주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한 원주시는 담당자와 팀장, 과장 등 관련 공무원 3명을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 주민 역시 경찰에 사건을 정식 접수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디자인 : 김서연
YTN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