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이후 6번째 중국행...역대 방중 어땠나?

집권 이후 6번째 중국행...역대 방중 어땠나?

2026.10.24.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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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방중'은 집권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중국 방문길에는 늘 북한의 외교적 포석이 깔려 있었는데요.

김 위원장의 '역대 방중' 사례를 김근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이전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행은 모두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이뤄졌습니다.

집권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2018년 3월은 남북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사이에 두곤 두 차례나 방중했고, 2019년 1월 하노이 회담 직전에도 중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국경 문을 걸어 잠근 이후 재개된 방중의 성격에는 변화가 감지됩니다.

지난해 9월, 6년 8개월 만에 성사된 중국행의 일차적 목적은 중국이 주최한 '항일 전쟁' 승리 행사 참석이었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역대 가장 긴 4박 5일 동안 베이징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1년 1개월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중국 방문도 중국의 이른바 '항미원조 기념일'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방중 목적의 무게 중심이 대미 협상력 제고에서 북중 우호 관계 강화로 옮겨가고 있단 분석입니다.

[박 원 곤 /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YTN 출연) : 작년부터 시작된 북한과 중국 사이의 관계 회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 가장 크고요. 예전같이 가장 밀접한 관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런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12년 만에 개통된 신압록강대교를 처음 이용하면서, 중국과의 경제 교류 확대 의지도 내비친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박유동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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