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 북상에 제주 비바람...하늘길·바닷길 차질

태풍 '참피' 북상에 제주 비바람...하늘길·바닷길 차질

2026.10.24.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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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가 간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높은 파도와 폭우, 강풍이 이어지면서 항공과 해상 교통에 차질이 빚어졌고, 곳곳에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와 갯바위에 부딪힙니다.

하얀 물거품이 쉴 새 없이 솟구치며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 걸 실감하게 합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항포구에는 어선들이 피항했고,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대부분 결항했습니다.

비바람도 거셌습니다.

한라산에는 180mm가 넘는 비가 내려 모든 탐방로가 통제됐고, 해안 일부 지역에도 17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라산과 윗세오름 등에서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도 항공편 지연과 일부 결항이 발생했지만, 대규모 결항 사태는 없었습니다.

강풍에 도로 중앙분리대 약 20m가 쓰러졌고, 집중호우로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기도 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면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운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비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월요일까지 80에서 200mm의 비가 더 내리고, 초속 20m 이상의 강풍도 불겠다며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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