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로 출구까지 유도…밤사이 되돌아와
3중 그물 설치…마지막 차단 그물망 뚫고 재진입
3번째 유도 작업도 난항…'부캉이' 왜 안나가나?
3중 그물 설치…마지막 차단 그물망 뚫고 재진입
3번째 유도 작업도 난항…'부캉이' 왜 안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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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어 '부캉이'가 밤사이 차단 그물을 뚫고 수로 안쪽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이 어제 부유 시설과 이중 그물까지 동원해 바다 입구까지 밀어냈지만,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진두 기자!
어제 바다 입구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했던 부캉이가 밤사이 다시 돌아온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국은 어제 부유 시설인 '폰툰'과 이중 그물을 동원해 부캉이를 수로 출구 쪽, 즉 바다 입구까지 유도했습니다.
이후 밤사이 수로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3중으로 차단 그물을 쳐뒀는데요.
하지만 밤사이 부캉이가 수로 출구의 마지막 차단 그물망을 뚫고 다시 수로 안쪽으로 재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유도 작업이 거듭 차질을 빚고 있는데, 상어가 수로에 들어와 안 나가려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해안가 좁은 수로나 포구에 들어온 야생 상어가 길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체류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됩니다.
방향 감각을 잃은 영향도 있지만, 주변 선박의 엔진 소음이나 인근 해양 소음 등이 상어의 감각 기관에 교란을 주면서 외해로 나가는 길을 찾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제는 현재 부캉이의 상태가 결코 정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달 넘게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은 데다 벽면에 머리를 부딪히는 이상행동까지 보여 체력이 거의 고갈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수온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 폐사 우려도 나오는데, 당국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네, 피부 상처에 따른 2차 감염 우려에 더해, 기온 하강으로 수온까지 낮아지면 상어의 폐사 위험이 급격히 커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비록 유도 작업이 난항을 겪더라도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당국은 현장 상황을 다시 점검한 뒤, 그물 차단망을 더욱 정밀하게 보완해 재유도할지, 아니면 직접 포획해 외해로 이동시킬지 등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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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가 밤사이 차단 그물을 뚫고 수로 안쪽으로 다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이 어제 부유 시설과 이중 그물까지 동원해 바다 입구까지 밀어냈지만,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진두 기자!
어제 바다 입구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했던 부캉이가 밤사이 다시 돌아온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국은 어제 부유 시설인 '폰툰'과 이중 그물을 동원해 부캉이를 수로 출구 쪽, 즉 바다 입구까지 유도했습니다.
이후 밤사이 수로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3중으로 차단 그물을 쳐뒀는데요.
하지만 밤사이 부캉이가 수로 출구의 마지막 차단 그물망을 뚫고 다시 수로 안쪽으로 재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유도 작업이 거듭 차질을 빚고 있는데, 상어가 수로에 들어와 안 나가려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해안가 좁은 수로나 포구에 들어온 야생 상어가 길을 찾지 못하고 장기간 체류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됩니다.
방향 감각을 잃은 영향도 있지만, 주변 선박의 엔진 소음이나 인근 해양 소음 등이 상어의 감각 기관에 교란을 주면서 외해로 나가는 길을 찾는 데 방해 요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문제는 현재 부캉이의 상태가 결코 정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 달 넘게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은 데다 벽면에 머리를 부딪히는 이상행동까지 보여 체력이 거의 고갈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수온도 점점 떨어지고 있어 폐사 우려도 나오는데, 당국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네, 피부 상처에 따른 2차 감염 우려에 더해, 기온 하강으로 수온까지 낮아지면 상어의 폐사 위험이 급격히 커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비록 유도 작업이 난항을 겪더라도 체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당국은 현장 상황을 다시 점검한 뒤, 그물 차단망을 더욱 정밀하게 보완해 재유도할지, 아니면 직접 포획해 외해로 이동시킬지 등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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