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 끝단 부근까지 유도했지만...계속 맴도는 '부캉이'

수로 끝단 부근까지 유도했지만...계속 맴도는 '부캉이'

2026.10.21.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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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부터 '부캉이' 3차 구조 작업 진행
먹이 활동 없고 수온 낮아지면서 건강 위험성 고조
'부캉이', 그물 부근을 맴돌며 외해로 이동 안 해
당국, '부캉이' 행동 변화와 수온 계속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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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찾아온 흑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3번째 유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당국이 '부캉이'를 외해와 가장 가까운 위치까지 밀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그 부근을 맴돌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유도 작업이 순조로웠는데, 부캉이가 떠나려 하지 않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국은 오늘 오전 9시 반쯤부터 부유식 작업대와 그물을 동원해 '부캉이'를 외해 쪽으로 유도하는 3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먹이활동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수온마저 떨어지면서 '부캉이'의 건강과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에 따른 조치입니다.

작업팀은 그물로 수로를 차단해가며 '부캉이'를 차근차근 몰아붙였고, 결국 외해로 이어지는 수로 끝단 100m 정도를 남겨둔 지점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먼바다 쪽으로 빠져 나가줬으면 하는 바람과 달리, 현재 '부캉이'는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채 그물 주변을 계속 맴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과 시민들도 부캉이가 조속히 외해로 나가주길 바라며 긴장 속에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양 당국은 부캉이의 행동 변화와 수온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대응책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부캉이'가 바깥 바다로 완전히 빠져나갈지 아니면 다시 돌발 행동을 할지는 상황을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이병우
영상편집 : 주혜민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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