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며 먹이 활동 없어
상처 늘어나고 수로 외벽에 머리 부딪히는 이상행동
전문가 "비축 에너지 고갈돼 균형 감각 떨어진 듯"
상처 늘어나고 수로 외벽에 머리 부딪히는 이상행동
전문가 "비축 에너지 고갈돼 균형 감각 떨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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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유도 작업이 오늘 진행됩니다.
수온 하강과 함께 상어의 이상행동이 포착되며 생존이 위협받자 당국이 다시 강제 유도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애초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길 기다리기로 했는데, 결국 세 번째 유도작업에 나서게 된 배경은 뭔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부캉이의 상처 등 건강 악화 우려와 기온 하강에 따른 폐사 위험 때문입니다.
부캉이는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무는 동안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아 건강 우려가 컸습니다.
최근에는 주둥이와 지느러미 부위에 상처가 발견됐고, 수로 외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이상 행동까지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축한 에너지가 고갈되며 균형 감각이 떨어져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현재 상태로는 생존 기간이 짧게는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수온이 하강하면 폐사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당국이 3차 작업에 나서게 된 겁니다.
[앵커]
앞선 두 차례 유도작업은 실패했었는데, 오늘 진행되는 3차 작업은 이전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집니까?
[기자]
네, 이번 작전의 핵심은 상어가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겁니다.
지난 1·2차 작업 당시에는 물줄기를 쏘거나 단순 그물망을 이용했지만,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되돌아오면서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수상 부유 시설인 '폰툰'에 그물을 고정해 외해 쪽으로 내몰기로 했습니다.
폰툰 위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오지 못하게 막고, 출구 쪽에는 안쪽 차단 그물을 추가로 설치해 이중으로 막아설 계획입니다.
당국은 오전 중 장비 설치와 수중 점검을 마치고, 오후부터 현장에 나가 있는 전문가가 상어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며 본격적인 유도 작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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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유도 작업이 오늘 진행됩니다.
수온 하강과 함께 상어의 이상행동이 포착되며 생존이 위협받자 당국이 다시 강제 유도에 나선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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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길 기다리기로 했는데, 결국 세 번째 유도작업에 나서게 된 배경은 뭔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부캉이의 상처 등 건강 악화 우려와 기온 하강에 따른 폐사 위험 때문입니다.
부캉이는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무는 동안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아 건강 우려가 컸습니다.
최근에는 주둥이와 지느러미 부위에 상처가 발견됐고, 수로 외벽에 머리를 부딪히는 이상 행동까지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비축한 에너지가 고갈되며 균형 감각이 떨어져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현재 상태로는 생존 기간이 짧게는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수온이 하강하면 폐사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당국이 3차 작업에 나서게 된 겁니다.
[앵커]
앞선 두 차례 유도작업은 실패했었는데, 오늘 진행되는 3차 작업은 이전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집니까?
[기자]
네, 이번 작전의 핵심은 상어가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는 겁니다.
지난 1·2차 작업 당시에는 물줄기를 쏘거나 단순 그물망을 이용했지만,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되돌아오면서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수상 부유 시설인 '폰툰'에 그물을 고정해 외해 쪽으로 내몰기로 했습니다.
폰툰 위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오지 못하게 막고, 출구 쪽에는 안쪽 차단 그물을 추가로 설치해 이중으로 막아설 계획입니다.
당국은 오전 중 장비 설치와 수중 점검을 마치고, 오후부터 현장에 나가 있는 전문가가 상어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며 본격적인 유도 작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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