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지느러미 상처...방문객은 160만 명 돌파

'부캉이' 지느러미 상처...방문객은 160만 명 돌파

2026.10.19.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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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인공수로 가장자리에서 주로 유영
주둥이·가슴지느러미 상처…"걱정할 정도 아냐"
수로에 숭어 서식…부캉이 먹이활동은 '미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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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가 한 달 넘게 인공수로에 머무는 가운데 몸에 생긴 상처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가 수로 안에서 유유히 헤엄칩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수로 가장자리에 바짝 붙어서 유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걸음걸이 정도 속도로 눈앞에서 천천히 지나가다 보니 부캉이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어렵지 않은 상황.

최근 주둥이를 비롯해 가슴지느러미에도 상처가 생긴 사실이 방문자와 전문가 관찰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오른쪽 지느러미 끝이 무엇인가에 긁힌 것처럼 변했고, 붉은 살점까지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상어의 회복력은 다른 어종에 비해 좋아서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지환성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벽면에 반복적인 마찰로 인해 상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출혈은 관찰되지 않았고, 유영 상태나 건강에 큰 영향을 준 정도의 상처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넓은 바다에서 지내는 야생 상어에게 인공 수로는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로 안에 숭어를 비롯한 먹잇감이 살고 있지만,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된 적이 없다 보니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커집니다.

수온이 낮아지면 수로 밖으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나가지 않고 버틸 경우를 대비한 대책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캉이가 수로에 머문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공원 방문자는 1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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