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아파트 지붕 날아가...결항·지연 속출

강풍에 아파트 지붕 날아가...결항·지연 속출

2026.10.18.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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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늘길이 막히거나 지연되는가 하면, 높은 파도에 바닷길이 막히는 곳도 속출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지붕에 바람이 불자, 얇은 판이 그대로 들뜨더니 날아가 버립니다.

뜯어진 지붕 구조물은 바닥으로 추락해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을 덮쳐버렸습니다.

강한 바람이 몰아친 충남 당진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최건철 / 충남 당진 : 갑자기 앞 동에 지붕이 펄럭펄럭하더니 어어! 하는 사이에 그 지붕이 날아가더라고요. 그거 보고 그 아래쪽에 사람들이 있으면 굉장히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했죠.]

인천 내동 신포국제시장에 있는 편의점 간판이 간신히 벽면에 붙은 채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을 당해내지 못한 겁니다.

강한 바람에 하늘길 운항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출발 편과 도착 편이 각각 2백 편 이상 지연됐고, 결항도 있었습니다.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 곳곳에서 지연과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높은 파도에 서해 전 해상을 비롯한 곳곳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인천에서 섬을 오가는 대부분 항로가 막히는 등 전국 88개 항로 117척 여객선 가운데 44개 항로 53척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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