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도심 하천 일원서 개최…축제 장소·시기 변경
타지 업체 입점 제한…자치단체 주도로 가격 통일
지역 유명 업체 참여 늘어…올해 50만 명 방문 목표
체류형 축제 전환 필요…국제 미식축제 도약 희망
타지 업체 입점 제한…자치단체 주도로 가격 통일
지역 유명 업체 참여 늘어…올해 50만 명 방문 목표
체류형 축제 전환 필요…국제 미식축제 도약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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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하면 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하죠.
지금 춘천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뭔지,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하면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춘천에는 300개가 넘는 막국수, 닭갈비 업체가 있습니다. 춘천시민이라면 단골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인데요. 당연하게도 매년 열리는 축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까지 축제 반응은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주차장을 확보하느라 도심과 뚝 떨어진 공터에서 열렸기 때문.
업체들은 닭갈비 철판과 국수틀, 각종 장비를 옮기느라 힘겨웠습니다.
6월에 개최하다 보니 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겹치며 때론 위생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맛집으로 이름난 지역 업소는 평판만 깎이는 축제를 외면했던 이유, 외지 야시장만 난립했습니다.
그랬던 축제가 지난해부터 확 바뀌었습니다.
일단 도심 하천 산책로 주변으로 축제를 끌어왔습니다.
마실 나가듯 시민도 관광객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10월로 축제 시기를 바꾸니 강바람에 축제장이 쾌적해졌습니다.
타지 야시장 업체 입점을 제한하고 골칫거리 바가지요금을 없앤 것도 주효했습니다.
닭갈비 1인분 9,900원, 막국수 6,900원으로 가격을 통일했고, 다회성 용기를 사용해 업소 부담을 줄이니 지역 유명 맛집 참여가 늘었습니다.
재작년 10만 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지난해 30만 명이 다녀갔고 올해 50만 명이 목표입니다.
[육동한 / 강원 춘천시장 : (과거엔) 축제의 주인이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외지 상인들이었습니다. 작년부터는 순수하게 춘천의 업체들이 주인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물론 과제도 아직 많습니다.
인파가 몰리면 대기 시간은 늘어지고, 먹을 공간도 부족합니다.
축제장뿐 아니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해 체류형 축제로 만드는 것도 고민거리.
춘천시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세계 여러 도시 미식 문화를 나누는 국제적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디자인 : 김효진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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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하면 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하죠.
지금 춘천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뭔지,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하면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춘천에는 300개가 넘는 막국수, 닭갈비 업체가 있습니다. 춘천시민이라면 단골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인데요. 당연하게도 매년 열리는 축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까지 축제 반응은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주차장을 확보하느라 도심과 뚝 떨어진 공터에서 열렸기 때문.
업체들은 닭갈비 철판과 국수틀, 각종 장비를 옮기느라 힘겨웠습니다.
6월에 개최하다 보니 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겹치며 때론 위생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맛집으로 이름난 지역 업소는 평판만 깎이는 축제를 외면했던 이유, 외지 야시장만 난립했습니다.
그랬던 축제가 지난해부터 확 바뀌었습니다.
일단 도심 하천 산책로 주변으로 축제를 끌어왔습니다.
마실 나가듯 시민도 관광객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10월로 축제 시기를 바꾸니 강바람에 축제장이 쾌적해졌습니다.
타지 야시장 업체 입점을 제한하고 골칫거리 바가지요금을 없앤 것도 주효했습니다.
닭갈비 1인분 9,900원, 막국수 6,900원으로 가격을 통일했고, 다회성 용기를 사용해 업소 부담을 줄이니 지역 유명 맛집 참여가 늘었습니다.
재작년 10만 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지난해 30만 명이 다녀갔고 올해 50만 명이 목표입니다.
[육동한 / 강원 춘천시장 : (과거엔) 축제의 주인이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외지 상인들이었습니다. 작년부터는 순수하게 춘천의 업체들이 주인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물론 과제도 아직 많습니다.
인파가 몰리면 대기 시간은 늘어지고, 먹을 공간도 부족합니다.
축제장뿐 아니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해 체류형 축제로 만드는 것도 고민거리.
춘천시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세계 여러 도시 미식 문화를 나누는 국제적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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