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 문화제 성황...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행복

지리산 화엄 문화제 성황...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행복

2026.10.12.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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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엄 사상'은 나눔과 연대, 조화와 존중을 통한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데요.

지리산에서 화엄 문화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서히 가을이 익어가는 천 년 고찰입니다.

1년에 한 번 세상 밖으로 나오는 국보가 조심스럽게 옮겨집니다.

가로 8m, 세로 12m의 웅장한 영산회상 괘불탱화가 올려지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김오순 / 화엄 문화제 관광객 : 여기 괘불재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렇게 큰 부처님 상을 여기서 뵐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고즈넉한 산사 앞마당에서 몸과 마음을 닦는 요가가 펼쳐집니다.

[황진이 / 요가 체험객 : 화엄사 절에 와서 요가를 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또 언제 이런 체험을 해 볼까, 내년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

같은 장소가 이번에는 신나는 라인댄스 경연대회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인도 고승의 효심을 기리는 '어머니의 길' 걷기에도 많은 관광객이 함께했습니다.

[우석 스님 /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주지 : 이런 괘불재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서로 갈등했던 부분과 아픔이 있었던 부분을 치유하고 행복할 수 있는 그런 공생의 시간을 갖는 '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에서 사흘 동안 열린 화엄 문화제는 흥겨운 음악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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