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꺼내 씻는 '부캉이'...연휴에도 식지 않은 인기

장 꺼내 씻는 '부캉이'...연휴에도 식지 않은 인기

2026.10.11.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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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부산역 도보 10분 거리…접근성 높아
누적 방문객 130만 명…건강상태 관심도 높아져
배 쪽에 매달린 신체기관…상어 '장 씻기'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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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동안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방문객들이 발걸음이 끊이지 않으며 누적 방문객이 1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캉이 배에서 붉은 신체 기관이 발견돼 출산설이 돌기도 했지만, 상어가 장을 몸 밖으로 꺼내 씻는 행동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로 난간에 가득 몰린 사람들 아래쪽에서 상어 '부캉이'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대형 야생 상어를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접근성까지 좋다 보니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겁니다.

[조경희 정종우 정지우 / 경북 칠곡군 왜관읍 : (새벽) 5시 반부터 일어나서 준비해서 6시 기차 타고 와서 보고 있어요. 유튜브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 신기해요.]

특히 부산역에서 10분 정도만 걸으면 부캉이를 볼 수 있어 일부러 열차를 타고 찾아오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상어 '부캉이'를 보려는 발걸음은 한글날부터 시작된 연휴 내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수만 명이 공원을 찾으며 누적 방문객이 130만 명에 달합니다.

부캉이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둥이와 지느러미 등에서 상처가 발견된 가운데 최근에는 배 쪽에 붉은 신체 기관이 매달린 듯한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출산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지만, 전문가 조사 결과 상어의 일반적인 생태로 확인됐습니다.

[지 환 성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장을 총배설강 밖으로 꺼내서 일시적으로 장을 세척하는 행동입니다. 지속해서 모니터링했고, 오후에는 장이 깨끗하게 들어갔고요.]

수로 밖으로 내보내는 시도는 중단된 가운데 부캉이에 대한 관심은 해양수산부 국정감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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