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시간 여행...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도심에서 즐기는 시간 여행...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

2026.10.08.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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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등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50여 년 전 도심 번화가를 옮겨놓은 듯 골목이 추억의 거리로 탈바꿈했습니다.

헌책방과 LP감상실, 오락실 등 요즘은 보기 드문 상점들이 늘어섰습니다.

비디오와 만화책을 대여하던 가게도 그때 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다방과 클럽에선 추억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흥이 오른 시민들의 춤판도 펼쳐집니다.

추억의 거리에 조성된 거대한 청바지 조형물은 사진 명소가 됐습니다.

[진 유 승 / 광주 충장 축제 관광객 : 친구들과 다 같이 온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고요. 그리고 축제 분위기가 확실히 나는 게 여기저기에서 환호성 소리나 웃음소리가 들려서 굉장히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거리 곳곳에는 젊은 세대도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시설과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나눔과 연대를 상징하는 주먹밥부터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설치됐습니다.

[박 윤 모 / 광주 충장 축제 관광객 : 주먹밥 만들어서 시민군들한테 이렇게 하나씩 나눠줬잖아요. 아주 맛있고 또 허기진 시간인데 이거 하나 먹으니까 또 든든하고….]

올해로 23번째를 맞은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 주제는 '추억의 노래'입니다.

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대규모 거리 행진은 기간과 횟수를 확대했습니다.

[임 택 / 전남광주 동구청장 : 국제 교류 프로그램 그리고 우리나라에 한 20여 개의 팀이 경연하고 우리 동네 13개 팀 경연을 하고 또 거기에서 잘한 팀들이 겨루는 다양한 행진으로 올해는 준비했습니다.]

추억 속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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