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에게 예전에 없던 상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입 주변을 비롯해 가슴지느러미도 다친 거로 확인됐는데, 야간에 부캉이를 보려고 사용한 랜턴이 원인일 수 있어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 입 주변에 상처가 가득합니다.
어딘가에 부딪혔거나 긁힌 거로 추정됩니다.
상처는 지느러미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오른쪽 가슴지느러미 끝에 붉은 속살이 드러났고,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로 헤엄치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왼쪽 가슴지느러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부캉이를 지켜본 방문객들은 다친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습니다.
[이우정 / 경남 김해시 :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부캉이) 코가 엄청 빨개서 아마도 부캉이를 다시 보내려는 과정에서 있었던 것 같은데….]
[이영환 / 부산 좌천동 : 대형 랜턴을 켜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까 부캉이가 놀라서 수로 옆 벽을 막 들이받는 장면들이 많이 노출됐거든요.]
다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외부 자극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수로 구조물에 부딪혀 상처가 생긴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부캉이가 랜턴 빛 아래에서 몸부림치며 주변 구조물을 충격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부캉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야간에 랜턴을 사용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이렇게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은 부캉이를 지키겠다며 야간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캉이를 '복덩이' 취급하며 반기던 부산시도 내보내기에 실패하고, 상처까지 생기자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전재수 / 부산시장 : 야간에도 부캉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부캉이에 생긴 상처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진구 / 국립부경대 자원생물학전공 교수 : 상처가 깊지 않고 수온이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캉이를 바다로 내보낼 수도, 그대로 내버려둘 수도 없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부산시와 전문가 고민은 계속 깊어집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에게 예전에 없던 상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입 주변을 비롯해 가슴지느러미도 다친 거로 확인됐는데, 야간에 부캉이를 보려고 사용한 랜턴이 원인일 수 있어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 입 주변에 상처가 가득합니다.
어딘가에 부딪혔거나 긁힌 거로 추정됩니다.
상처는 지느러미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오른쪽 가슴지느러미 끝에 붉은 속살이 드러났고,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로 헤엄치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왼쪽 가슴지느러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부캉이를 지켜본 방문객들은 다친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습니다.
[이우정 / 경남 김해시 : 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부캉이) 코가 엄청 빨개서 아마도 부캉이를 다시 보내려는 과정에서 있었던 것 같은데….]
[이영환 / 부산 좌천동 : 대형 랜턴을 켜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까 부캉이가 놀라서 수로 옆 벽을 막 들이받는 장면들이 많이 노출됐거든요.]
다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외부 자극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수로 구조물에 부딪혀 상처가 생긴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부캉이가 랜턴 빛 아래에서 몸부림치며 주변 구조물을 충격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부캉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야간에 랜턴을 사용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이렇게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은 부캉이를 지키겠다며 야간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캉이를 '복덩이' 취급하며 반기던 부산시도 내보내기에 실패하고, 상처까지 생기자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전재수 / 부산시장 : 야간에도 부캉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부캉이에 생긴 상처가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진구 / 국립부경대 자원생물학전공 교수 : 상처가 깊지 않고 수온이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캉이를 바다로 내보낼 수도, 그대로 내버려둘 수도 없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부산시와 전문가 고민은 계속 깊어집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