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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부캉이 주둥이 쪽이 빨갛게 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찰과상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 몸을 급격하게 움직이다 수로 구조물이나 바닥 등에 긁힌 거로 추정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야간에 일부 관람객이 손전등 등으로 불빛을 비추고, 이에 자극받은 부캉이가 괴로운 듯 몸을 뒤트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아직 심각한 이상 징후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세균 감염 등 부캉이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내려갈 수온도 걱정인데요.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 상태를 계속 관찰하며 다시 구조작업에 나설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에겐 부캉이에게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 주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 유기견 소식입니다.
현지 시간 6일, 산티아고 마포초강의 모습입니다.
몰아치는 흙탕물에 한 마리 개가 속절없이 휩쓸려갑니다.
평소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로초'라는 이름의 유기견인데요.
당시 산티아고에 폭우가 내리면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빠져 고립된 겁니다.
구조대가 다섯 차례에 걸쳐 구조를 시도했지만, 물살이 워낙 급해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유기견도 겁에 질려 사람 손길을 피하길 반복했습니다.
결국 두 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급류에서 빠져나와 구조됐는데, 이 과정은 현지 TV 프로그램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극적인 구조 현장엔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으로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쓸어내렸습니다.
마지막 픽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이색 경연대회 소식입니다.
바로 '평행주차 콘테스트'인데요.
함께 보시죠.
빨간색 소형 SUV가 좁은 틈을 노려 주차를 시도합니다.
한국산 차량이네요.
앞차와 뒤차 사이 간격이 너무 좁아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합니다.
하마터면 부딪칠 뻔했는데,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후진을 시도하는 다음 참가자.
연석에 올라탔고, 뒤차도 받아버렸습니다.
실격입니다.
2021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시작된 평행주차 대회는 이색 지역 축제로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지에선 좁은 도로와 부족한 공간 때문에 주차 관련 민원이 도시 현안이라고 합니다.
주민들 사이 '주차 제대로 하라'는 다툼도 빈번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재미로 승화한 대회엔 9백 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선발된 15명이 주차 실력을 겨뤘습니다.
연석과 부딪치지 않으면서도 가장 가깝게, 빨리 평행주차를 해낸 순으로 우승자를 가렸는데요.
후방 카메라나 주차 보조 기능을 쓰는 건 금지됐습니다.
[마리오 주카 / 평행주차 대회 우승자 : 제 차는 2012년식입니다. 구식이죠. 후방 카메라도 없고, 주차 보조 장치 같은 것도 없어요.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항상 목을 돌려 직접 뒤를 확인하는 방식에 익숙했거든요.]
우승 상품으론 연석 조각으로 만든 트로피와 상금 76달러, 우리 돈 10만 원가량이 주어졌습니다.
하필 왜 76달러일까요?
현지 주차위반 과태료와 같은 액수로 맞췄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타트 픽이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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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찰과상 징후로 보고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 몸을 급격하게 움직이다 수로 구조물이나 바닥 등에 긁힌 거로 추정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야간에 일부 관람객이 손전등 등으로 불빛을 비추고, 이에 자극받은 부캉이가 괴로운 듯 몸을 뒤트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아직 심각한 이상 징후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세균 감염 등 부캉이 건강 상태가 더 나빠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내려갈 수온도 걱정인데요.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캉이 상태를 계속 관찰하며 다시 구조작업에 나설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에겐 부캉이에게 손전등이나 휴대전화 불빛을 비추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 주민들의 마음을 졸이게 한 유기견 소식입니다.
현지 시간 6일, 산티아고 마포초강의 모습입니다.
몰아치는 흙탕물에 한 마리 개가 속절없이 휩쓸려갑니다.
평소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로초'라는 이름의 유기견인데요.
당시 산티아고에 폭우가 내리면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빠져 고립된 겁니다.
구조대가 다섯 차례에 걸쳐 구조를 시도했지만, 물살이 워낙 급해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유기견도 겁에 질려 사람 손길을 피하길 반복했습니다.
결국 두 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급류에서 빠져나와 구조됐는데, 이 과정은 현지 TV 프로그램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극적인 구조 현장엔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으로 조마조마했던 마음을 쓸어내렸습니다.
마지막 픽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이색 경연대회 소식입니다.
바로 '평행주차 콘테스트'인데요.
함께 보시죠.
빨간색 소형 SUV가 좁은 틈을 노려 주차를 시도합니다.
한국산 차량이네요.
앞차와 뒤차 사이 간격이 너무 좁아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합니다.
하마터면 부딪칠 뻔했는데, 난관을 극복했습니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후진을 시도하는 다음 참가자.
연석에 올라탔고, 뒤차도 받아버렸습니다.
실격입니다.
2021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시작된 평행주차 대회는 이색 지역 축제로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지에선 좁은 도로와 부족한 공간 때문에 주차 관련 민원이 도시 현안이라고 합니다.
주민들 사이 '주차 제대로 하라'는 다툼도 빈번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재미로 승화한 대회엔 9백 명이 참가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선발된 15명이 주차 실력을 겨뤘습니다.
연석과 부딪치지 않으면서도 가장 가깝게, 빨리 평행주차를 해낸 순으로 우승자를 가렸는데요.
후방 카메라나 주차 보조 기능을 쓰는 건 금지됐습니다.
[마리오 주카 / 평행주차 대회 우승자 : 제 차는 2012년식입니다. 구식이죠. 후방 카메라도 없고, 주차 보조 장치 같은 것도 없어요.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항상 목을 돌려 직접 뒤를 확인하는 방식에 익숙했거든요.]
우승 상품으론 연석 조각으로 만든 트로피와 상금 76달러, 우리 돈 10만 원가량이 주어졌습니다.
하필 왜 76달러일까요?
현지 주차위반 과태료와 같은 액수로 맞췄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타트 픽이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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