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인데 벌써 한파주의보..."2005년 이후 가장 이르다"

10월 초인데 벌써 한파주의보..."2005년 이후 가장 이르다"

2026.10.05.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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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태백과 평창 산지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됩니다.

2005년 한파특보 체계가 정비된 이후 가장 이른 기록인데요.

10월 초에 내려진 한파특보의 원인은 무엇인지, 또 이번 추위가 올겨울 강추위의 전조는 아닌지,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절의 시계가 한 달 가까이 앞서갑니다.

대관령을 비롯해 설악산과 태백산 등 강원 산지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강원 태백과 평창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2005년 체계가 정비된 이후 가장 이른 한파특보 발령입니다.

이례적으로 빠른, 10월 초 한파특보의 원인은 싱층 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밀고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송원화 / 기상청 예보관 :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6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일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특히 찬 공기가 당분간 정체하며 주 중반에는 강원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10월 초부터 시작된 때 이른 추위가 올겨울 강추위의 전조인 걸까.

전문가들은 가을철과 겨울철 온도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반기성 / YTN 재난자문위원 : 가을철 일시적인 찬 공기 남하는 상층 기압계의 일시적인 파동에 의한 현상입니다. 올겨울 전체의 기온 경향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때 이른 한파특보만으로 올겨울 강추위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겨울철 기온은 북극진동과 제트기류, 대륙고기압 등 여러 기압계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받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는 만큼 농작물 냉해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지경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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