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K-미디어 아트...콜로세움이어 피라미드까지 진출

세계로 뻗어가는 K-미디어 아트...콜로세움이어 피라미드까지 진출

2026.10.04. 오전 04: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우리나라의 K-미디어 아트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로마 콜로세움에 이어 내년에는 이집트 피라미드 전시도 예정돼 있는데요, 현미경으로 보고 들은 미생물 소리를 배경으로 한 작품 전시회를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도하게 흐르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이 시작되는 전남광주 담양의 용소입니다.

용이 하늘로 솟아올랐다는 연못에서 떠온 물과 물속의 미생물이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작가는 보이는 듯 보이지 않고 들리는 듯 들리지 않은 고향의 세계를 디지털 콘텐츠에 담았습니다.

[이이남 / 미디어 아트 작가 :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그런 컨셉트인데요, 시편 19편과 옛 경구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매체를 통해서 표현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수를 다시 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은 아시아문화전당과 녹차 수도 미술관 등지에서도 전시됐습니다.

[우찬규 / 학고재 대표 : AI와 함께 협업해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역시 아주 신선한 작품들입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우리는 이이남 선생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는 오스트리아 리츠시와 로마 콜로세움에 우리나라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투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 말 미국 LA 전시회를 앞둔 미디어 아트 작품은 구글 등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이남 / 미디어 아트 작가 : 카이로 박물관에서 전시가 계획돼 있고 리츠시에서도 전시됐고 내년에는 피라미드 앞에서 설치작품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K-미디어 아트 작품이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