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서에게 배우는 '추격의 기술'...경찰 특수 주행 훈련

레이서에게 배우는 '추격의 기술'...경찰 특수 주행 훈련

2026.10.04. 오전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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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이나 마약 사범들이 도심 속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죠.

복잡한 도심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경찰이 전문 '카 레이서'들에게 실전 기술을 배우는 특별 훈련을 벌였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승용차가 쏜살같이 도로를 질주하고, 경찰차가 뒤따릅니다.

복잡하고 좁은 도심 도로를 아슬아슬 지나며 추격전을 벌입니다.

5㎞나 쫓아간 끝에 붙잡은 운전자는 무면허 미성년자였습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추격전이 벌어지면 얼마나 위험한 지 기자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운전대를 꽉 잡았는데도 S자 코스에 들어서니 차가 미끄러지며 조향이 어렵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자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갈 듯한 충격을 받습니다.

[한 진 수 / 대구 서부경찰서 경위 : 제일 빈번하게 있는 것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추적인데, 신호를 위반하면서까지 쫓아가야 하는 그런 상황들이 가장 위험했습니다.]

언제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이 레이싱 전문 강사를 불러 특별훈련을 받았습니다.

고속 주행과 급정지, 방향을 빨리 바꿔 쫓아가는 법까지 1대 1로 교육합니다.

[김 무 건 / 대구경찰청 지역경찰계장 : 추격을 하면서 경찰관과 시민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전 훈련을 통해서 경찰관들이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상황을 제압할 수 있도록….]

잊을 만하면 벌어지는 도심 속 '광란의 질주'.

위험천만한 도주를 멈추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의 추격도 전문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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