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문화 한자리에...원도심 상권 '활기'

백제 역사·문화 한자리에...원도심 상권 '활기'

2026.10.03. 오전 00: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백제문화제가 충남 부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원도심으로 옮기고 지역 화폐 혜택까지 더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역 상권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제 시대 의복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에 길게 늘어섰습니다.

계백 장군의 충혼이 깃들어 있는 부여 천등산 정상에서 채화한 불씨를 제단에 옮겨 붙이며 백제문화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전현수 / 충남 보령 궁촌동 : 학교에서 백제문화제 자원봉사자 구하길래 참여해 봤는데요. 처음 참여해본 건데 과거로 돌아간 것 같고 재밌었습니다.]

올해로 72번째를 맞은 백제문화제가 충남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백제의 대표적인 문화재, 정림사지 5층 석탑입니다. 야간에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이어져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올해는 축제 장소를 원도심으로 옮겨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음식점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전통시장 4곳에서 지역 화폐로 결제하면 기본 10% 적립에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적립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 빈 점포들도 전시와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권도현·김병준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3학년 : 빈 점포를 활용한 전시나 체험을 운영해 보는 게 어떠냐고 하셔서 이번에 백제문화제 기념해 같이 공간을 꾸며보고….]

부여군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관광객들이 곳곳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우 / 충남 부여군수 : 낮에는 부여 시내에서 역사 문화 행렬 등 각종 체험을 하고 저녁에는 나이트 퍼레이드, 야간 관광, 미디어 아트, 이런 것들을 보면서 낮과 밤이 완전히 다른 백제를 선보이려고 했습니다.]

천5백 년 전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백제 문화제가 원도심 곳곳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화면제공 : 충남 부여군

YTN 오승훈 (5w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