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서 닷새째 상어 목격...새끼 상어 목격담도

부산 북항서 닷새째 상어 목격...새끼 상어 목격담도

2026.09.22.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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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닷새째 상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민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 상어가 떠나지 않고 있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상어가 같은 장소에서 계속 목격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22일)도 상어가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서 목격됐습니다.

첫 출몰 이후 닷새째인데, 상어가 떠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두고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먹이를 쫓으러 들어왔다가 못 나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추정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상어가 수로 구조를 파악하지 못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때까지는 스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기다린 뒤 이후에는 차단망을 조금씩 좁혀서 퇴로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윤 /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 1~2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기다리면 아무래도 이제 환경이 협소하고 자기가 살던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행동이 둔화 된다거나 몸에 이상이 오는 증세가 보이면 그때 조금 유도해서 내보내는 것이 낫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이 돼요.]

국립수산과학원은 몸길이가 3m 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상어가 무태상어로 보이지만, 흑상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무태상어 개체 수가 흑상어보다 많기 때문인데, 포획해서 이빨 형태를 확인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상어 등장으로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부산 북항 친수공원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상어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곳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상어에게 '부캉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상어를 보기 위해 평소 주말의 4~5배에 달하는 만9천여 명이 공원을 찾을 정도였습니다.

평일인 오늘 오전에도 인파가 몰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수빈 / 경기 용인시 : 상어 나온다고 해서 왔는데 되게 자주 보이고 엄청 커서 신기하고요. 아이도 되게 좋아해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길이 1m짜리 새끼 상어를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은 존재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에 도는 영상만으로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 상어인지 판별이 안 되고, 만약 새끼 상어가 맞더라도 수로에 있는 상어와 같은 개체는 아니라는 겁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또 물속으로 사람이 뛰어들지 않는 이상 상어가 사람을 먼저 공격할 일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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