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으로 물든 들녘...추석 앞두고 가을걷이 한창

황금으로 물든 들녘...추석 앞두고 가을걷이 한창

2026.09.19.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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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에 고개 숙인 벼…황금 들녘 추수 한창
가뭄·폭염 이겨낸 친환경 쌀 수확…"풍년 기대"
추석 앞둔 가을걷이에 주한 미국대사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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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없이 이어지던 더위가 꺾이고, 농촌에서는 벌써 벼 수확이 한창입니다.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황이 좋아서 풍년이 예상되는데요.

가을걷이 현장을 오선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리쬐는 햇살 아래 들녘이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속이 꽉 찬 알곡들은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콤바인이 황금 들녘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벼 수확에 한창입니다.

[이석기 / 벼 재배 농민 : 벼가 잘 되고 또 가격도 올해 인상되고, 그래서 농민들은 농사를 열심히 지으니까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쌀은 남도를 대표하는 친환경 쌀 '백세미'.

폭염을 이겨낸 벼들은 올해 풍년이 예상됩니다.

[한승준 / 곡성 석곡농협 조합장 : 앞으로 날씨가 20일만 좋으면 정말로 대풍이 돼요. 작년 대비 수확량이 10~20% 정도 증수가 됐다는 거, 올해 굉장히 수확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한 벼 수확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도 참여했습니다.

햅쌀로 김밥을 만들고, 김치도 버무리며 남도의 음식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미셸 스틸 / 주한미국대사 : 석곡의 농민분들께 노고와 환대 그리고 우리에게 여러분의 쌀 그리고 여러분의 삶의 방식을 기꺼이 나눠주신 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북 진안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홍삼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나들이객들은 홍삼을 활용한 차와 아이스크림 등을 마음껏 먹고, 이색 체험들도 즐겨봅니다.

[정 미 희 / 전북 군산시 :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보다 당분도 더 낮은 거 같고 몸에 좋은 사포닌도 많아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마이산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진안 홍삼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VJ :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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