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반대" 현수막 버스 앞면에 걸고 줄지어 운행
통상임금 산정 기준·올해 임금 인상률 '핵심 쟁점'
버스노조 "대법원 판결 취지 따라 밀린 임금 지급"
버스회사 "시급 7.85% 노조 인상안은 무리한 요구"
통상임금 산정 기준·올해 임금 인상률 '핵심 쟁점'
버스노조 "대법원 판결 취지 따라 밀린 임금 지급"
버스회사 "시급 7.85% 노조 인상안은 무리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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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을 놓고 벌인 조합원 찬반투표가 87.94%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통상임금과 임금인상 문제를 놓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서울 시내버스가 8개월 만에 멈춰 설 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업장에 마련된 투표소를 향해 시내버스 노조 조합원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개표 결과 재적 조합원의 87.94%, 압도적 찬성으로 전면파업 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맞서 다른 차고지에서는 파업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붙인 버스가 줄지어 운행에 나섭니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지난 1월 이틀에 걸친 파업에 이어 이번이 8개월 만입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올해 임금 인상률입니다.
노조는 지난 4월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 취지에 맞춰 176시간을 통상임금 산정 기준으로 삼아 밀린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재호 /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 : 저희는 체불임금을, 원래 받았어야 될 돈을 못 받았으니까 원상회복을 해달라는 거잖아요. 그게 얼마냐, 그게 100만 원이냐 50만 원이냐 이런 게 대법원에서 끝난 거고….]
반면 사측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부담할 금액이 1조 214억 원에 이른다고 난색을 보이면서, 해당 대법원 판결에 따른 파기환송심과 각 버스 회사별 소송 결과도 지켜보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노조가 올해 시급 7.85% 인상까지 주장하고 있어 무리한 요구라고 잘라 말합니다.
[한대광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외협력본부장 : 노조는 매년 5천억 원 이상이 필요한 무리한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 추석 직전에 파업을 벌이겠다고 하는데 이는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게 될 것입니다.]
노조는 임금 인상률의 경우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통상임금 기준 176시간은 강경하게 고수하고 있어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 2차 조정회의마저 결렬되면,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운영에 부족한 비용을 보전해주는 서울시는 노조 측 주장대로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비상 수송대책 마련에 나선 동시에 노사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구본은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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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을 놓고 벌인 조합원 찬반투표가 87.94%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통상임금과 임금인상 문제를 놓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서울 시내버스가 8개월 만에 멈춰 설 위기에 처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업장에 마련된 투표소를 향해 시내버스 노조 조합원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개표 결과 재적 조합원의 87.94%, 압도적 찬성으로 전면파업 안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맞서 다른 차고지에서는 파업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붙인 버스가 줄지어 운행에 나섭니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지난 1월 이틀에 걸친 파업에 이어 이번이 8개월 만입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올해 임금 인상률입니다.
노조는 지난 4월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 취지에 맞춰 176시간을 통상임금 산정 기준으로 삼아 밀린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유재호 /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 : 저희는 체불임금을, 원래 받았어야 될 돈을 못 받았으니까 원상회복을 해달라는 거잖아요. 그게 얼마냐, 그게 100만 원이냐 50만 원이냐 이런 게 대법원에서 끝난 거고….]
반면 사측은 이를 받아들일 경우 부담할 금액이 1조 214억 원에 이른다고 난색을 보이면서, 해당 대법원 판결에 따른 파기환송심과 각 버스 회사별 소송 결과도 지켜보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노조가 올해 시급 7.85% 인상까지 주장하고 있어 무리한 요구라고 잘라 말합니다.
[한대광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외협력본부장 : 노조는 매년 5천억 원 이상이 필요한 무리한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 추석 직전에 파업을 벌이겠다고 하는데 이는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게 될 것입니다.]
노조는 임금 인상률의 경우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통상임금 기준 176시간은 강경하게 고수하고 있어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 주 2차 조정회의마저 결렬되면, 오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운영에 부족한 비용을 보전해주는 서울시는 노조 측 주장대로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비상 수송대책 마련에 나선 동시에 노사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구본은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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