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실종자 1명 포항서 발견...100㎞ 이상 표류

예인선 실종자 1명 포항서 발견...100㎞ 이상 표류

2026.09.10.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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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예인선 사고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어제 포항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도 100km 이상 떨어진 곳입니다.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아야 하는 수색 작업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실종자가 어떻게 발견됐습니까?

[기자]
네 시신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어제 오전 8시 48분쯤 경북 포항시 도구해수욕장 간이화장실 앞 해변에서 환경미화원에게 발견됐습니다.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간 해경은 발견된 시신에서 나온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를 분석해 인적 사항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지문을 감식해 어젯밤 9시 40분쯤 예인선 사고 실종자인 50대 선원 A 씨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이후 부산에 있던 가족이 포항을 찾아 병원에서 실종자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발견된 A 씨는 사고 예인선의 2기관사입니다.

사고 초기 상선 사다리에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이 '탈출할 때 따라왔는데 바다에 빠졌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또 사고 직후 컨테이너선의 승선원에게 목격되고 CCTV에도 잠시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A 씨가 발견됨에 따라 실종자는 5명으로 줄었습니다.

[앵커]
실종자가 발견된 경북 포항의 해변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100km 넘게 떨어진 곳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실종자 발견 지점은 사고 지점에서 육상을 통과하는 직선거리로 100km가 넘는 곳입니다.

바다에서 표류한 거리는 훨씬 길어집니다.

지난 2일 예인선 사고 이후 구조 당국은 부산과 울산 앞바다에서 세로 70km까지 수색 구역을 확대해 가며 실종자를 찾았는데요.

훨씬 떨어진 곳에서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오늘부터 수색 구역은 세로 141km까지 넓어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부산 앞바다 조류가 북동쪽으로 흐르는 점 등을 고려해 A 씨가 표류한 경로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 범위 한참 밖에서 실종자가 발견되면서 애초 남해지방해양경찰청만 맡았던 실종자 수색 업무는 동해지방청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영상편집 : 지대웅
디자인 : 우희석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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