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센 풍랑에 낚시객 고립...강풍 피해도 발생

제주 거센 풍랑에 낚시객 고립...강풍 피해도 발생

2026.09.05.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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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낚시객 2명 고립됐다 해경에 구조
제주 나무 쓰러짐 등 강풍 피해 4건 추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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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에 풍랑특보까지 내려진 제주에선 낚시객들이 고립되는가 하면 지붕이 흔들리거나 나무가 부러지는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여객선 결항과 항공기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한 바람과 파도가 휴일 내내 예보돼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건너편 갯바위로 긴 밧줄이 연결됐습니다.

집어삼킬 듯한 파도를 뚫고 낚시객이 줄에 몸을 지탱해 건너옵니다.

[해양경찰 :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밟아봐요. 밟아!]

제주 서귀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고립된 겁니다.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고 파도가 거세지면서 오후 내내 썰물을 기다리다,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흔들리는 지붕을 고정합니다.

이틀째 강풍이 이어지면서 제주에선 지붕이 흔들리거나 태양광 패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나무가 도로로 쓰러지거나 기울어지면서 소방당국의 안전 조치도 이어졌습니다.

항공기 결항은 없었지만, 제주공항에선 주말에도 국제선 10여 편과 국내선 30여 편 등 40여 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제주항에선 마라도와 가파도 등을 잇는 여객선 2척과 완도, 진도를 오가는 여객선 2척 등 4척이 결항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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