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높은 파도까지...예인선 실종자 수색 '난항'

강풍에 높은 파도까지...예인선 실종자 수색 '난항'

2026.09.04.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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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사고 해역 4m 넘는 높은 파도…강풍까지
항공기 수색 중단…1천t급 이상 대형 함선만 투입
해경, 예인선 침몰 원인 수사…CCTV 영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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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오륙도 근처에서 발생한 예인선 침몰 사고로 6명이 실종된 가운데 기상 악화로 해경의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에 구조된 2명을 제외하면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아직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사고 현장의 기상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파도와 바람이 어제보다 훨씬 거센 상황입니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침몰 사고가 난 지 3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의 파도가 4~4.5m 정도로 매우 높게 일고 있고, 바람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합니다.

이 때문에 항공기를 이용한 수색은 어젯밤부터 중단됐고, 선박도 천t급 이상 대형 선박만 투입됐습니다.

사고 예인선은 수심 87m에 가라앉아 있는데, 풍랑주의보에 따라 수중 수색은 중단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해상과 해안선을 중심으로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추가로 발견한 선원이 없어서 실종자 수는 여전히 6명입니다.

실종자의 유류품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해경은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인선이 전복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해경이 공개한 해당 영상을 보면 예인선이 어떤 상황에서 전복됐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을 앞쪽에서 당기고 있던 예인선 2척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1척이 뒤집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홋줄에 걸렸거나, 방향 전환의 시기가 맞지 않았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데, 해경은 당시 상황을 정밀 분석해 어떤 이유로 전복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해양경찰서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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