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수중 탐색했지만 시야 30cm...모든 자원 총동원할 것" [현장영상+]

부산해경 "수중 탐색했지만 시야 30cm...모든 자원 총동원할 것" [현장영상+]

2026.09.03.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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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조금 전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성대훈 / 부산해양경찰서장]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부터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진행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개요입니다. 9월 2일 오후 1시 29분경 부산 오륙도 동방 약 9km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통해 접수되었습니다. 사고 선박은 TNS케처호입니다. 286톤급 견인용 예인선으로 이 선박은 한국인 선원 6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총 8명이 승선한 것으로 선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신고자는 컨테이너선 M호의 도선사이며 해상용 초단파 무선통신기를 이용해 사고 사실을 신고하였습니다.

이 선박은 기관 고장이었으며 예인선 3척의 도움을 받아 입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피해 사항입니다. 생존자는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입니다. 구조될 당시 전복 선박의 선수 쪽 바닥에 올라 서 있었고 컨테이너선의 사다리를 통해 구조되었습니다. 이후 해양경찰 특수구조대원이 전복선의 조타실 전면 깨진 유리창을 통해 진입하였습니다. 한국인 선원 1명을 구조하였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한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총 6명의 선원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다음은 수색 상황입니다. 사고 선박은 오후 3시 27분경 사고 위치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4.5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현재 침몰 위치는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 기중 남동쪽 약 6km 해저입니다. 사고 접수 직후 부산해양경찰은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였습니다.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 생존자 이송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해군과 소방, 부산시 등 유관 기관에 신고 상황을 전파하고 함정과 항공기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 및 수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동원된 함정 해양경찰 15척, 해군 5척, 관공선 6척, 민간선박 3척 등 총 31척입니다. 항공기는 해양경찰 4대, 해군 2대, 공군 2대, 소방 1대 등 총 9대가 동원되어 13차례 합동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 육군의 해안 감시장비도 4대가 동원되었습니다.

다음은 야간수색 결과입니다. 해수율 등 예측 시스템에 개반해 사고 해역 주변 가로 25km, 세로 12km를 총 15개 구역으로 나눠 조명탄 174발을 포화하고 사고 해점 인근을 집중 수색하였습니다. 야간에 투입된 세력은 함선 19척, 항공기 4대, 군 감시장비 등입니다. 수중수색 상황입니다. 해군함정의 음향탐지기와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침몰 추정 해점을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벌였습니다. 먼저 어제 오후 8시경 해양경찰 잠수지원함이 다중음향측심기를 활용하여 기장군 대변항기중 남동쪽 6km 해저에서 침몰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은 해군함정의 음향탐지기 등 정밀탐색 결과 수심 약 87m 해저에 전복 선박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위치에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수중탐색을 벌였으나 시야가 30cm 정도밖에 보이지 않아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은 향후 계획입니다. 오늘 주간에는 수색 구역을 가로 66km, 세로 40km, 17개 구역으로 확대하였습니다. 해군과 군, 관 함선 24척과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합동수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군 무인잠수정을 통해 수중수색을 실시하고 해당 수심까지 잠수가 가능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수사 사항입니다. 사고 후 수사관 41명으로 구성된 TNS케처호 전복 사건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현재까지 선사 관련자 6명을 조사하고 관련 정보를 확보 중입니다. 특히 컨테이너선, 예인선 등의 선박자동식별장치, 항해저장장치, 폐쇄회로 영상장치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증거와 확인된 사실에 기초하여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관계를 철저히 규명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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