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04일 만에 숨진 30대 여성 오늘 발인
유족 "더는 언론 노출 원치 않아"…발인 비공개
유족 "부 경장 수사와 시스템 개선에 초점 맞추길"
유족 "더는 언론 노출 원치 않아"…발인 비공개
유족 "부 경장 수사와 시스템 개선에 초점 맞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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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실종됐다가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여성 장 모 씨의 발인이 오늘 엄수됩니다.
장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발표에도,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한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숨진 장 씨의 발인이 오늘 엄수되는군요?
[기자]
네,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 모 씨의 발인이 오늘(28일) 엄수됩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 반쯤 빈소가 있는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발인 이후에는 제주시 양지공원으로 옮겨져 장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유족들은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언론 노출을 더는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발인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와 감찰에 초점을 맞춰달라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앵커]
경찰의 발표에도 사망 경위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범죄학자들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는 모든 것을 열어둔 결론이라고 해석합니다.
목뿔뼈 부근 설골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에도, 타살일 경우에도 골절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는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있다"는 문구보다 "외상이나 질식을 논하기 어렵다"는 문구에 더 주안점을 뒀는데요.
국과수의 결론은 시신 훼손이 심해 단서를 찾을 수 없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진실 규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건을 축소해선 안 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시 목격자를 찾거나 제보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숨지기 직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순된 행동을 했던 부 경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부 경장은 스스로 사건을 종결해놓고, 재신고가 들어오자 수색에 참여하거나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하는 등 모순된 행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부 경장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부 경장이 실종 사건을 없애던 날 밤 작성된 실종팀의 야간 상황보고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실종 지침을 어긴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실종팀 내부 결재 과정에서 윗선이 제 역할을 했는지도 감찰하고 있는 겁니다.
고평기 제주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실종의 경우 강력범죄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적극 수색하라고 강조해왔는데도 보고 늦었던 점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강은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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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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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됐다가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여성 장 모 씨의 발인이 오늘 엄수됩니다.
장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의 발표에도,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한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숨진 장 씨의 발인이 오늘 엄수되는군요?
[기자]
네,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 모 씨의 발인이 오늘(28일) 엄수됩니다.
잠시 뒤 오전 11시 반쯤 빈소가 있는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발인 이후에는 제주시 양지공원으로 옮겨져 장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유족들은 장 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언론 노출을 더는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고, 발인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족들은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와 감찰에 초점을 맞춰달라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앵커]
경찰의 발표에도 사망 경위를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범죄학자들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는 모든 것을 열어둔 결론이라고 해석합니다.
목뿔뼈 부근 설골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할 경우에도, 타살일 경우에도 골절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는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있다"는 문구보다 "외상이나 질식을 논하기 어렵다"는 문구에 더 주안점을 뒀는데요.
국과수의 결론은 시신 훼손이 심해 단서를 찾을 수 없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진실 규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사건을 축소해선 안 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시 목격자를 찾거나 제보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숨지기 직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순된 행동을 했던 부 경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부 경장은 스스로 사건을 종결해놓고, 재신고가 들어오자 수색에 참여하거나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하는 등 모순된 행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부 경장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부 경장이 실종 사건을 없애던 날 밤 작성된 실종팀의 야간 상황보고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실종 지침을 어긴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실종팀 내부 결재 과정에서 윗선이 제 역할을 했는지도 감찰하고 있는 겁니다.
고평기 제주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여성 실종의 경우 강력범죄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적극 수색하라고 강조해왔는데도 보고 늦었던 점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강은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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