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포도 농가에도 자원봉사 발길

'일손 부족' 포도 농가에도 자원봉사 발길

2026.08.23.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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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가 휩쓸고 지나간 경남 거제 지역 곳곳에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뻘밭으로 변한 포도 농가에도 자원봉사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원봉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둔덕면에 있는 포도 농가입니다.

일손이 부족한 이곳에도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닿고 있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온 자원봉사자 30명이 포도 하우스 안 바닥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있는 겁니다.

두껍게 쌓인 흙 때문에, 포도나무가 숨을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잎에 갈변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는데요.

토사 정리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거제섬꽃축제' 행사장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나섰습니다.

호우에 침수된 대형 온실에서 토사 범벅이 된 집기류를 밖으로 빼내고, 토사를 치우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축제장 11만㎡가 복구 대상입니다.

국화 10만 송이를 포함해 꽃 20만 송이가 있었는데, 15만 송이가 떠내려가거나 토사에 파묻혔습니다.

스마트팜 시설을 갖춘 3만7천여㎡ 규모 식물원도 잠겼습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피해 금액을 2백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앵커]
거제와 통영 지역 곳곳에서 수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휴일인 오늘도 수해 복구와 2차 피해 예방 작업이 진행됩니다.

지자체는 수해 지역에 중장비를 투입해 대형 폐기물을 치우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 방역도 실시합니다.

해경은 한산도 등 섬 지역 수해를 복구하고, 방제정 등을 동원해 해상 부유물 제거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들도 지역 곳곳에서 복구 작업을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강태우 영상편집 문지환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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