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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사태로 1명이 숨진 거제 아파트는 긴급안전진단을 거쳐 일부 주민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등 떠밀리듯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스조차 안 들어오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산사태로 1명이 숨진 아파트입니다.
긴급안전진단 결과 토사가 직접 관통한 동은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동은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민 복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아직도 철조망이 넘어와 있잖아요, 절반 이상은…. 왜 들어가라는 거야, 무서워 죽겠는데…. 비 오면 어떡해. 다시 뛰쳐나와야 하는 거야?]
등 떠밀린 주민들이 대피소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스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
불안감도 크지만, 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김 용 재 / 아파트 주민 : 105동은 입주해라, 들어가라 하니까 짐 다 싸 들고 왔어요. 그런데 현재 가스가 중단돼서 좀 난감하네요. 어떻게 처리해야죠. 우리가 알아서….]
이틀에 걸쳐 지하에 가득 찬 물을 빼내는 작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전기나 통신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 계 문 / 아파트 시설계장 : 토사가 내려오면서 식수 배관을 파손시키면서 배관 물이 지하로 흘러들었어요, 통신도 있고 전기고, 이런 게 다 지금 안 되는 상태니까….]
물이 끊긴 고층 아파트에서는 1층까지 줄을 내려보내 생필품을 올립니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고령의 주민들이 1층까지 오르내리기 어려워 생각해낸 고육지책입니다.
[제보자 / 거제시 일운면 : 꼭대기 층인가 봐. 더 올라간다.]
거제와 통영 등 경남 지역에서 대피했던 8백여 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귀가했지만, 단수된 곳이 천여 가구, 2백여 가구는 가스 공급이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긴급 복구율 100%인 전기도, 감전 우려나, 내부 시설 문제로 아직 못 쓰는 곳이 많습니다.
복구율과 귀가율 등 수치를 높이기 보다, 피해 주민들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이영재
영상편집 이은경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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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1명이 숨진 거제 아파트는 긴급안전진단을 거쳐 일부 주민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등 떠밀리듯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스조차 안 들어오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산사태로 1명이 숨진 아파트입니다.
긴급안전진단 결과 토사가 직접 관통한 동은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동은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주민 복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아직도 철조망이 넘어와 있잖아요, 절반 이상은…. 왜 들어가라는 거야, 무서워 죽겠는데…. 비 오면 어떡해. 다시 뛰쳐나와야 하는 거야?]
등 떠밀린 주민들이 대피소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스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
불안감도 크지만, 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김 용 재 / 아파트 주민 : 105동은 입주해라, 들어가라 하니까 짐 다 싸 들고 왔어요. 그런데 현재 가스가 중단돼서 좀 난감하네요. 어떻게 처리해야죠. 우리가 알아서….]
이틀에 걸쳐 지하에 가득 찬 물을 빼내는 작업은 마무리 단계지만, 전기나 통신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 계 문 / 아파트 시설계장 : 토사가 내려오면서 식수 배관을 파손시키면서 배관 물이 지하로 흘러들었어요, 통신도 있고 전기고, 이런 게 다 지금 안 되는 상태니까….]
물이 끊긴 고층 아파트에서는 1층까지 줄을 내려보내 생필품을 올립니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고령의 주민들이 1층까지 오르내리기 어려워 생각해낸 고육지책입니다.
[제보자 / 거제시 일운면 : 꼭대기 층인가 봐. 더 올라간다.]
거제와 통영 등 경남 지역에서 대피했던 8백여 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귀가했지만, 단수된 곳이 천여 가구, 2백여 가구는 가스 공급이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긴급 복구율 100%인 전기도, 감전 우려나, 내부 시설 문제로 아직 못 쓰는 곳이 많습니다.
복구율과 귀가율 등 수치를 높이기 보다, 피해 주민들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이영재
영상편집 이은경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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