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체 강수량이 한꺼번에...이 시각 경남 거제

여름 전체 강수량이 한꺼번에...이 시각 경남 거제

2026.08.18.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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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아파트 안전점검…"일부 동 귀가 가능 판단"
거제 새벽 한때 호우주의보…밤잠 설치며 '긴장'
16일부터 거제 누적강수량 957㎜…'루사'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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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산사태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파트에 대한 안전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피해가 덜한 일부 동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귀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산사태 때문에 대피한 주민들은 언제 귀가할 수 있습니까?

[기자]
전부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동의 주민들이 먼저 귀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거제시가 전문가를 통해 아파트와 주변 경사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는데요.

토사가 밀려 들어오지 않은 2개 동은 주민들이 들어가도 된다는 전문가 판단을 받았습니다.

산사태 주의보는 현재 경남 통영에만 내려져 있는데, 워낙 많은 비가 온 탓에 거제도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새벽 한때 거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세찬 비가 쏟아져 주민들이 가슴을 졸이기도 했습니다.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고 온 주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경황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야기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윤경애 / 산사태 대피 주민 : 주민들이 갑자기 일을 당하다 보니까 불편함을 느끼기 전에 전부 당황을 해서, 뭐가 뭔지….]

지난 16일부터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기준 957mm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654mm가 내렸는데,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번 여름 거제는 가뭄 '심각' 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여름 평균 강수량이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내리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로와 주택, 학교 등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산사태도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거제에서만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피해 집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면이 유실된 곳이 41곳에 달하고, 도로침수 14곳, 산사태 4곳으로 집계됐고, 오늘 아침 기준 270여 세대에서 513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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