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 FC 대표, 홈 경기 공모 앞두고 춘천시에 사과

김병지 강원 FC 대표, 홈 경기 공모 앞두고 춘천시에 사과

2026.08.13. 오전 1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프로축구단 강원 FC 김병지 대표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시에 사과의 글을 남겼습니다.

김병지 대표는 오늘(13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강원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과거 "춘천은 관중 수나 인프라 면에서 강릉보다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시 기자회견 내용은 지역별 경기 개최 여건과 운영 환경의 차이를 설명하려는 취지였을 뿐, 춘천시를 차별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춘천시민 여러분과 춘천시장님, 춘천시 관계자분들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5월 춘천 홈경기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의 경기장 출입 비표를 회수하고 출입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서는 "출입 비표 회수 지시를 한 적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구단 대표이사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춘천과 강릉에서 홈 경기를 나눠 치렀던 강원 FC는 2027시즌 홈 경기 개최지 공모를 앞두고 강원도와 춘천시, 강릉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협의의 한 축인 춘천시는 지난 11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김병지 강원 FC 대표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육 시장은 당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강원 FC가 시민들에게 준 상처를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넘어갈 순 없다"며, "강원 FC는 도민 구단 대표인 만큼 시민과 춘천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춘천시와 강원 FC는 김병지 대표의 춘천 폄훼 논란 등의 과정에서 육동한 시장과 춘천시 관계자들의 강원 FC 홈 경기 출입을 제한해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