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차 경남으로...2년 연속 '가뭄 국가소방동원령'

전국 소방차 경남으로...2년 연속 '가뭄 국가소방동원령'

2026.08.12. 오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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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에 강물 가득 채우고 논으로…'가뭄에 단비'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 집결…2년 연속 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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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소방차 2백 대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경남지역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해에 처음 강릉지역 가뭄에 발령됐던 '국가소방동원령'이 올해 다시 내려져 메마른 논밭에 물을 뿌렸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밀양 도심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지류 밀양강입니다.

강변에 소방 물탱크차 여러 대가 모여 차례로 강물을 담습니다.

"강물을 끌어오는 대용량 배수펌프 장비입니다.

분당 물 8천ℓ를 빨아들여 한번에 최대 5대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물탱크에 적게는 6천t에서 많게는 만2천t을 채우고 향한 곳은 근처 논.

방사포로 물을 뿜어 말라붙은 논을 적십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는 농민에게는 단비가 내리는 것 같은 순간입니다.

[이기준 / 경남 밀양시 부북면 대전마을 이장 : 농민의 입장으로서 고맙죠, 우리 같은 경우는. 왜 그러냐면 지금 보시다시피 땅이 많이 갈라져 있잖아요. 35년 전보다는 가뭄이 더 심하니까 피부로 많이 느껴요.]

논에 물을 대는 물탱크차는 경남이 아닌 다른 16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입니다.

경남에 심각한 가뭄이 오랫동안 이어지자 소방청이 지난해 강릉에 처음 내렸던 '국가소방동원령'을 2년 연속 발령한 겁니다.

[김영관 /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 : 경남 가뭄 피해 저감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소방차 200대를 동원하여 지역 내 가뭄 피해를 저감하고자 하고요.]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17곳이 가뭄 '주의' 단계 이상인 경남.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는 이틀에 걸쳐 물이 부족한 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 강태우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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