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 폭우에 침수 잇따라...빗물 역류도

영동지방 폭우에 침수 잇따라...빗물 역류도

2026.08.08.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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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동 지방에 장대비가 쏟아졌고.

특히 강릉에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YTN으로도 제보가 이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오전 강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 모습입니다.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5분도 채 되지 않아,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잠시 뒤엔 하수구에서 물이 거꾸로 솟아오르는 모습도 확인됩니다.

매장 안으로도 순식간에 물이 들이찼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 임당동 상황도 다를 바 없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흙탕물이 역류하고 있고,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번엔 아침 8시쯤, 강릉 교동 상황입니다.

바퀴까지 물에 잠긴 차들이 물살을 가르며 달립니다.

제보자는 몇 분 사이에 폭우가 쏟아져 인근 하수구에서는 물이 역류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강릉1터널 부근을 달리는 차 내부에서 촬영해 제보해주신 영상입니다.

와이퍼가 제 역할을 못 할 정도로 빗줄기가 쏟아지고, 2차선엔 가로로 멈춰선 차도 보입니다.

제보자는 도로 한쪽에 차량 한 대가 미끄러진 듯 멈춰 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폭우 신고도 수십 건이 들어왔다고요?

[기자]
네, 강원소방본부는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만 폭우 관련 신고가 20건 넘게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안이나 도로가 침수됐다거나 물이 역류하면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폭우로 지하에 물이 찰 것 같다는 신고도 접수됐는데, 안전조치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현재까지 폭우로 생긴 인명피해는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빗길 교통사고로 다친 사람은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강릉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7터널 주변에서 강릉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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