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도 않고 시원해요"...제주 '폭포·계곡' 북적

"짜지도 않고 시원해요"...제주 '폭포·계곡' 북적

2026.08.08.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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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제주에는 해수욕장 말고도 다양한 이색 피서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원한 용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계곡과 하천이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두 개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집니다.

마치 한 쌍의 원앙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원앙 폭포입니다.

폭포 아래로 이어진 물웅덩이와 계곡은 한여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차지입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 물놀이도 하고, 나무 그늘 아래 앉아 발을 담그며 시원한 한때를 즐깁니다.

[박정현 / 전남광주 서구 : 바다는 짜고 막 뭐라 하지? 사람도 많은데 여기는 사람도 좀 적당히 계신 것 같고 일단 짜지가 않고 시원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물줄기가 마르지 않고 천지연폭포까지 이어진다는 서귀포시의 솜반천입니다.

해수욕장 못지않게 하천을 따라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제주 대부분 하천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항상 말라 있는 건천인데요.

이곳은 사계절 내내 시원한 용천수가 흘러나와 요즘 같은 더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총 싸움을 하며 뛰어다니고, 어른들도 물가에 앉아 끝날 줄 모르는 폭염을 잠시 잊어봅니다.

[심유담 / 경기도 김포 : 오랜만에 제주도에 왔는데 시원하고 재미있어서 좋았어요.]

해수욕장뿐 아니라 계곡과 하천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길어질수록 제주의 숨은 피서지가 새로운 여름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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