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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가뭄과 빈곤에 시달리는 중미 과테말라에 우리 농업기술이 새로운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육묘 재배부터 비닐피복, 병해충 방제까지 현지 맞춤형 K-농업기술이 식량난 해결의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균 강수량이 500mm에 불과한 과테말라.
극심한 가뭄 탓에 농사는 늘 물과의 싸움입니다.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토마토밭에서는 토마토 수확이 한창입니다.
가지마다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비결은 재배 방식의 변화입니다.
씨앗을 밭에 직접 뿌리던 방식 대신, 한국이 전수한 육묘 재배기술을 도입하자 뿌리가 튼튼해지면서 해충 피해는 줄고 수확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이멜다 힐리바스 / 과테말라 채소재배농업인 : 최근 육묘 방식으로 바뀌면서 수확량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감자 주산지의 해법은 멀칭, 그러니까 피복 비닐이었습니다.
두둑을 만든 뒤 멀칭 비닐로 덮어 토양 수분을 오래 유지하고, 그 위에 씨감자를 심는 한국형 농법입니다.
빗물을 모으는 집수시설과 한국형 반지하 저장고까지 더해지면서, 생산부터 저장까지 안정적인 기반이 갖춰졌습니다.
[엘리사벳 크루스 / 과테말라 감자재배농업인 : 멀칭 기법을 활용하면 잡초를 방지하고 토양 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 작물이 잘 자라고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과테말라의 대표 식량 작물, 프리홀 재배단지에서도 변화는 이어졌습니다.
청색 끈끈이 트랩으로 해충을 줄이고, 파종기를 도입해 일손까지 크게 덜었습니다.
이렇게 채소와 감자, 프리홀 실증마을의 생산성은 평균 20% 이상 높아졌습니다.
[권민 / KOPIA 과테말라사무소 소장 : 현지 맞춤형 K-농업기술의 전수를 통해서 주요 식량 작물과 그리고 채소 작물의 생산성을 30%까지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테말라 정부도 한국 농업기술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가브리엘라 토바르 / 과테말라 농업과학기술청장 : 식량 안보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타국으로의 수출길을 열어 각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소득 증대까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K-농업기술이 과테말라 농업의 자립을 키우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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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과 빈곤에 시달리는 중미 과테말라에 우리 농업기술이 새로운 희망을 심고 있습니다.
육묘 재배부터 비닐피복, 병해충 방제까지 현지 맞춤형 K-농업기술이 식량난 해결의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명신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균 강수량이 500mm에 불과한 과테말라.
극심한 가뭄 탓에 농사는 늘 물과의 싸움입니다.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토마토밭에서는 토마토 수확이 한창입니다.
가지마다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비결은 재배 방식의 변화입니다.
씨앗을 밭에 직접 뿌리던 방식 대신, 한국이 전수한 육묘 재배기술을 도입하자 뿌리가 튼튼해지면서 해충 피해는 줄고 수확량은 크게 늘었습니다.
[이멜다 힐리바스 / 과테말라 채소재배농업인 : 최근 육묘 방식으로 바뀌면서 수확량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감자 주산지의 해법은 멀칭, 그러니까 피복 비닐이었습니다.
두둑을 만든 뒤 멀칭 비닐로 덮어 토양 수분을 오래 유지하고, 그 위에 씨감자를 심는 한국형 농법입니다.
빗물을 모으는 집수시설과 한국형 반지하 저장고까지 더해지면서, 생산부터 저장까지 안정적인 기반이 갖춰졌습니다.
[엘리사벳 크루스 / 과테말라 감자재배농업인 : 멀칭 기법을 활용하면 잡초를 방지하고 토양 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 작물이 잘 자라고 수확량도 늘어납니다.]
과테말라의 대표 식량 작물, 프리홀 재배단지에서도 변화는 이어졌습니다.
청색 끈끈이 트랩으로 해충을 줄이고, 파종기를 도입해 일손까지 크게 덜었습니다.
이렇게 채소와 감자, 프리홀 실증마을의 생산성은 평균 20% 이상 높아졌습니다.
[권민 / KOPIA 과테말라사무소 소장 : 현지 맞춤형 K-농업기술의 전수를 통해서 주요 식량 작물과 그리고 채소 작물의 생산성을 30%까지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테말라 정부도 한국 농업기술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가브리엘라 토바르 / 과테말라 농업과학기술청장 : 식량 안보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타국으로의 수출길을 열어 각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소득 증대까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K-농업기술이 과테말라 농업의 자립을 키우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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