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도 이젠 고속도로...제천-영월 고속도로 첫 삽

강원 남부도 이젠 고속도로...제천-영월 고속도로 첫 삽

2026.07.23.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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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남부지역은 빼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소외당했습니다.

맞닿은 고속도로 하나 없는 게 현실인데요.

주민들의 숙원이던 고속도로가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초대박 흥행 이후 단종 유배지 영월 청령포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올해 5월까지 찾은 관광객이 50만 명이 넘는데, 지난해 전체 관광객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맞닿은 고속도로가 없어 찾아오는 길은 불편하고 먼 게 현실입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된 고속도로는 이곳 충북 제천에서 끝납니다. 이 때문에 영월과 정선 등 강원 남부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국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폐광지로 불리는 강원 남부지역.

멀고 불편하니 관광객은 물론 기업도 찾아오지 않아 더 낙후됩니다.

주민들의 30년 숙원,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가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사업비 2조 원을 들여 2032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끝나는 고속도로를 강원 영월까지 30km 연장합니다.

서울에서 영월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 감소로 기업 유치도 기대됩니다.

[우 상 호 / 강원도지사 : 이 길은 이제 정선과 태백, 삼척까지 강원 남부로 오가는 문턱을 함께 낮춥니다. 찾아오는 발길이 늘어나는 만큼 관광 산업을 비롯한 강원 남부의 민생 경제에도 다시 온기가 돌 것입니다.]

[신 용 한 / 충북도지사 : 가까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졌던 이웃 사촌 우리 강원도, 충북이 함께 힘을 합쳐서 무한 경쟁의 이 시대에….]

중부 내륙 교통과 물류망을 잇는 동서 6축의 마지막 퍼즐은 영월에서 동해안 삼척을 잇는 70km 후속 구간.

현재 타당성 용역 평가가 진행 중인데, 내년쯤 정확한 노선 윤곽이 나올 전망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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