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또다시 많은 비...도로 유실돼 긴급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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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또다시 많은 비...도로 유실돼 긴급 복구

2026.07.19.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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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또다시 많은 비…도로 유실돼 진입 불가
폭우에 전봇대 쓰러져…굴착기 투입돼 긴급 복구
폭우에 인근 하천 범람…물 덮쳐 임시주택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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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북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의성과 안동에서는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집중 호우에 도로가 유실되고 임시주택들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가 중장비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이곳은 또다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가 물살에 휩쓸려가 안쪽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아예 막혔습니다.

제 뒤로는 전봇대가 쓰러져 아슬아슬한 모습이고요.

굴착기 여러 대가 투입돼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난해 산불 피해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임시주택들이 밀집한 마을입니다.

밤사이 내린 폭우에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임시주택들도 물살에 떠밀려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경북 북부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자 안동시와 의성군은 오늘 새벽,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안동시는 홍수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하천 인근에 있는 주민 6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의성군은 주민과 캠핑장 야영객 등 150여 명을 인근 마을회관과 문화센터 등으로 피신시켰는데요.

주민들은 어젯밤 집중 호우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폭우에 산사태가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에 바깥으로 나와보려고 했는데,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서 당황했다고 전했는데요.

물이 허리까지 잠긴 상태였고, 창문을 통해 대피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마을 앞에 있던 정자는 폭삭 주저앉았고, 도로도 급류에 휩쓸려가 커다란 구덩이가 만들어진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상황이 심각한 것 같은데, 피해 복구는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현장에는 굴착기 등 중장비 여러 대가 동원돼 긴급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급류에 휩쓸려온 나뭇가지들을 걷어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물길을 새로 내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전봇대가 쓰러져 있고, 끊어진 전선을 복구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유실된 곳에는 차로를 아예 통제한 뒤 무너진 흙들을 메우고 있습니다.

또 침수 피해를 본 임시주택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나와서 진흙탕으로 변한 집 내부의 집기류를 걷어내는 등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그저 황망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언제 복구하나 막막한 심정으로 집 내부에 쌓인 진흙들을 닦아내고 있습니다.

긴급 복구작업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피해가 큰 만큼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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