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하고 나체 활보' 24살 정재환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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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하고 나체 활보' 24살 정재환 신상 공개

2026.07.16.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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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친구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24살 정재환
"피해 중대하고 범행 잔혹…증거도 충분"
함께 술 마시던 친구 살해…나체로 거리 돌아다녀
온몸에 문신…편의점 점원 도망치자 음료 들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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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경산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24살 정재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신상 공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흉기로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4살 정재환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신상정보공개위원회가 열린 지 엿새 만입니다.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이 잔혹한 데다, 증거도 충분한 점을 고려했는데요.

정재환의 이의 제기에 따라 유예기간이 지난 오늘부터 공개가 시작됐습니다.

정재환은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직후 정재환은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녔는데요.

당시 CCTV 화면엔 온몸에 문신한 정재환이 편의점에 들어가고, 놀란 점원이 도망치자 비틀거리며 음료를 들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후 범행 현장으로 돌아간 정재환은 친구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유가족들이 경찰의 초동 대응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유가족 측은 출동한 경찰관들이 정재환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등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재환이 현장에 돌아갔을 때, 시신을 훼손하거나 유기하는 등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는데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는 건데요.

반면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첫 신고가 살인 관련 신고가 아니라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내용이었고, 현장에서 정재환을 찾아 멈추라고 했지만 도망쳐서 혈흔을 쫓아가던 중이었다는 겁니다.

이후, 아파트에 도착하고서야 살인 사건이라는 걸 확인해 정재환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환은 범행 경위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지난 14일 정재환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편집 : 전대웅
화면제공 :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경북경찰청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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