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 내려진 충청권...곳곳 통제·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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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내려진 충청권...곳곳 통제·피해 잇따라

2026.07.0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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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보은 130㎜ 넘는 비…하천 9곳 홍수특보
청주 미평천 장성 2교 한때 홍수 경보 심각
옥화 1교 지점도 하천 범람 대비 재난 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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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청권에선 많은 비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천 일부가 범람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고,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거나 주택에 고립된 주민이 구조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 옥산면 환희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하천에서 불어난 물이 빠르게 흐르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곳을 포함해 인근 교량 두 곳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충청권 전역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경보로 상향됐던 일부 지역은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주의보로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충북 청주와 보은에는 130㎜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금강 홍수 통제소는 세종시 금남면 도암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하는 등 총 9곳에 홍수특보를 내렸습니다.

청주에선 무심천 지류인 미평천 장성 2교 일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때 홍수 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졌고, 청주 달천 옥화 1교 지점에도 홍수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면서 하천 범람에 대비하라는 재난 안전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비 피해 상황도 전해주시죠.

네, 밤부터 충청권에 내린 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충북에서만 나무 쓰러짐과 배수 등 모두 200여 건이 접수됐는데요.

충북 괴산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도로 일부를 막아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고, 옥천에선 배수구에 토사가 쌓이면서 걷어내는 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보은에선 주택 마당이 침수되면서 집 안에 고립된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청주 강내면에선 하천 일부가 범람해 농경지가 침수됐고, 인근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새벽 시간대, 충남 예산 덕산면과 부여 규암면에서는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출동했습니다.

공주 반포면에선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 지역인 동학사 상가 지역에도 물이 가득 들어차기도 했습니다.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주택이 침수됐고, 대전 자운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운전자가 승용차에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이 고립된 2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봉산동에서도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고, 추동과 신탄진동에서도 각각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충청권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현재까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청권에선 이번 장맛비로 주민 300여 명이 사전 대피했고,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등 16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비가 내린 데다 내일까지 10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임재균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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