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부터 섬 박람회까지...영호남 문화·예술·체육 '달빛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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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부터 섬 박람회까지...영호남 문화·예술·체육 '달빛 교류'

2026.06.20.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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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와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의 경계를 허무는 상생 교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을 주축으로 저마다의 장점은 나누고 공통점은 살리는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향 광주가 낳은 대표 청년 미술가의 작품들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 부문 대상 등을 받은 양호열 작가의 작품 30여 점입니다.

[양호열 / 2023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작가 : 거대한 도시 문명 속에서 또 디지털 문명이 계속 증대돼 가고 현대인은 그것에 계속 빠져들고 자기애를 생각하는 그런 나약한 모습을 작가의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호남의 역량 있는 미술인을 경북에 소개하고 문화와 예술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승호 / 경북미술협회장 : 경북에서만 작품활동을 하다 보면 지역적으로 작품의 한계성이 있는데, 전라도하고 교류하니까 전라도의 작품은 또 어떤 작품이 있는지 서로 교류하면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이 작품을 우리 지역에 많이 소개하고 또 우리 지역 작가들도 광주와 전남, 호남에 가서 소개하는 그런 계기를 만드는 좋은 행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맺은 '달빛동맹'.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구 2·28 학생 의거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뜻을 함께 기리고, 두 체육회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여러 종목에서 14년째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갑수 / 광주광역시체육회장 : 전남광주특별시로 이렇게 승격함으로써 이 달빛동맹이 대구와 경북도 승격해서 더 크게 확대되고 영원히 지속되기를 우리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바라고 있습니다.]

녹차를 처음 심은 곳으로 이름난 경남 하동과 녹차 수도 전남 보성도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역시 영호남 상생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전남과 경남의 9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섬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관람객 유치 등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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