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태' 7개월 만에...역대 최대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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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 7개월 만에...역대 최대 과징금?

2026.06.10.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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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쿠팡 제재안 심의
지난해 11월 유출 사실 공개…7개월 만에 처분
"보안 취약점 악용한 해킹…3,367만 건 유출"
사실상 성인 대부분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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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천3백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제재 수위가 조만간 결정됩니다.

사태 발생 7개월 만으로, 유출 규모로 볼 때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이 부과될지 관심입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한 제재안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전체회의에선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들이 모여 사태의 심각성을 논의하고 처분 수위를 결정합니다.

쿠팡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 7개월 만입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쿠팡은 중국인 전 직원의 소행이고 유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해명했지만, 정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으로 판명됐습니다.

또,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가 무려 3,367만 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를 넘어 성인 대부분의 개인 정보가 털린 셈입니다.

단일 기업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사태에 과징금 규모가 얼마나 클 지도 관심입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을 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매출의 최대 3%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쿠팡 한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이 45조 5천억 원에 이르니까 이를 단순 적용하면 최대 과징금 규모는 1조 3천억 원에 이릅니다.

[송경희 /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지난 2월) :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국민의 눈높이에 상응하는 엄정한 제재와 실효적 손해배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쿠팡에 대한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는 이르면 내일(11일) 오전 공개됩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디자인 : 윤다솔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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