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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년보다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쪽방촌 주민이나 노숙인 여름나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대비해 서울시가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와 응급구호반을 늘려 취약계층 건강 챙기기에 나섭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원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상담소 건물에 쪽방 주민들이 쉴새 없이 드나듭니다.
샤워 시설은 언제든 이용하고, 제빙기에 가득 쌓인 차가운 얼음도 제한 없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쪽방 밀집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피서지, 무더위쉼터입니다.
[강병일 /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 : 집에 있으면 덥거든요. 아무리 선풍기 튼다 해도 감당이 안 돼요. (얼음 가지고 어떻게 활용해서 더위를 이겨내세요?) 비닐봉지 담아서, 뜨겁잖아요. 담아서 헝겊으로 덮어서 목에 댈 수도 있고….]
특별대책반은 하루 두 차례 쪽방을 찾아다니며 주민들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공용 에어컨은 잘 가동되고 있는지, 무더위에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주로 점검합니다.
[공일택 / 서울역쪽방상담소 간호사 : 혈압이 176에 95면 이걸로 봐선 고혈압일 수 있어요. 약을 잘 챙겨 드시거나…. 날씨가 많이 더운데 방 많이 덥진 않으세요? (그냥 지낼만해요.)]
실내뿐 아니라 거리 곳곳도 더위 대비에 나섰습니다.
동자동 쪽방 밀집지역 세 곳에 설치된 이 냉방시설은 미세한 물안개가 분사되면서 체감온도를 2~3도가량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폭염에 지치기 쉬운 쪽방 주민에게는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습니다.
서울시는 쪽방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한 곳 늘려 8곳을 상시 운영합니다.
또, 뜨거운 도심 열기에 건강을 해치기 쉬운 거리 노숙인들 안전을 위해 응급구호반을 평소의 두 배가 넘는 114명으로 늘리고 순찰을 강화합니다.
아울러 목욕 차량이 요일별로 방문해 무더위에 시달리는 노숙인들의 위생과 청결을 책임집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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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쪽방촌 주민이나 노숙인 여름나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대비해 서울시가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쉼터와 응급구호반을 늘려 취약계층 건강 챙기기에 나섭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원한 에어컨이 돌아가는 상담소 건물에 쪽방 주민들이 쉴새 없이 드나듭니다.
샤워 시설은 언제든 이용하고, 제빙기에 가득 쌓인 차가운 얼음도 제한 없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쪽방 밀집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피서지, 무더위쉼터입니다.
[강병일 /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 : 집에 있으면 덥거든요. 아무리 선풍기 튼다 해도 감당이 안 돼요. (얼음 가지고 어떻게 활용해서 더위를 이겨내세요?) 비닐봉지 담아서, 뜨겁잖아요. 담아서 헝겊으로 덮어서 목에 댈 수도 있고….]
특별대책반은 하루 두 차례 쪽방을 찾아다니며 주민들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공용 에어컨은 잘 가동되고 있는지, 무더위에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주로 점검합니다.
[공일택 / 서울역쪽방상담소 간호사 : 혈압이 176에 95면 이걸로 봐선 고혈압일 수 있어요. 약을 잘 챙겨 드시거나…. 날씨가 많이 더운데 방 많이 덥진 않으세요? (그냥 지낼만해요.)]
실내뿐 아니라 거리 곳곳도 더위 대비에 나섰습니다.
동자동 쪽방 밀집지역 세 곳에 설치된 이 냉방시설은 미세한 물안개가 분사되면서 체감온도를 2~3도가량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폭염에 지치기 쉬운 쪽방 주민에게는 가뭄의 단비나 다름없습니다.
서울시는 쪽방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한 곳 늘려 8곳을 상시 운영합니다.
또, 뜨거운 도심 열기에 건강을 해치기 쉬운 거리 노숙인들 안전을 위해 응급구호반을 평소의 두 배가 넘는 114명으로 늘리고 순찰을 강화합니다.
아울러 목욕 차량이 요일별로 방문해 무더위에 시달리는 노숙인들의 위생과 청결을 책임집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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