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압수수색...전면 작업 중단

'7명 사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압수수색...전면 작업 중단

2026.06.04. 오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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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사상자 7명이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틀 동안 전국 9개 사업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오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 차량 3대가 연이어 회사 정문으로 들어옵니다.

보안요원에게 신분증을 보여준 뒤 폭발 사고 현장으로 진입합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 관계자 : (지금 압수수색 들어가시는 건가요?) … (오늘 어떤 자료 확보 예정이신가요?) … (압수수색 들어가시나요?) …]

압수수색에는 경찰과 근로감독관 등 54명이 투입됐고, 대전사업장뿐 아니라 연구개발 캠퍼스와 서울 본사 등 3곳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사고 지점으로 지목된 추진제 세척 공실 도면과 생산 공정·안전보건 관리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 이번 사건과 관련된, 안전과 관련된 부분을 별도 검색을 통해서 발췌해야 하는 이런 과정이 있고 그러한 자료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기 때문에 그것은 시간상으로 많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과 같은 부서였던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책임 소재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수의 희생자가 나온 만큼 사고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문성호 /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사용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생명 경시와 안전 불감증이 만든 참사라면 기업의 문을 닫도록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회사 측은 이틀간 전국 9개 사업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위험 공정을 무인 자동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한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는 대전 유성구청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권민호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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