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격전지' 부산 북갑 당선..."보수 재건"

한동훈, '격전지' 부산 북갑 당선..."보수 재건"

2026.06.04.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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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3자 대결 구도 속에 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개표 막판 역전을 이끌어낸 한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강조했던 '보수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북갑 3파전의 최종 승자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였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제치고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한동훈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 역사적인 승리로 (부산)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어진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부산 북갑의 투표율이 70%을 웃돈 가운데,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한동훈 후보는 41.6%, 하정우 후보는 42.6%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내내 열세를 보이던 한 후보는 개표율 80%를 넘어선 새벽 1시 50분 무렵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2시쯤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천4백여 표차로 석패한 하정우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패배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정우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 노력이나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북구 주민분들께 잘 전달드리지 못했던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생각하고…]

한 당선인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정당 공천과 조직 지원 없이 혼자 힘으로 원내 입성을 이뤄내면서 지역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정치력을 입증해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보수 진영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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