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전북 선거전...김관영 유세차 아래 누워 버린 이원택 운동원

아찔한 전북 선거전...김관영 유세차 아래 누워 버린 이원택 운동원

2026.06.02. 오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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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선거가 점차 격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이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유세차 밑으로 들어가 드러눕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어제(1일) 아침 8시 반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김관영 후보의 유세차 밑으로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 A 씨가 들어갔습니다.

A 씨의 몸이 유세차 뒷바퀴 쪽으로 절반가량 들어가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A 씨는 유세차 밑으로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해당 장소에서 뒤이어 유세해야 하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김 후보 측에 몇 번이나 부탁했는데 들어주지 않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함께 있던 김 후보 선거운동원들과 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의 만류로 A 씨는 겨우 유세차 밑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김 후보 측은 유세차를 이동시키려 했지만 이 후보 측 차량이 유세차를 뒤따라와 앞을 가로막았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는 경찰이 출동해 중재한 후에야 일단락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관영 후보는 정책 기자회견 도중 "전북의 미래와 정책을 이야기하고 도민들에게 최종 판단할 기회 드리는 게 맞다"며 "양쪽 지지자들이 좀 더 자제하고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원택 후보 캠프 측은 "선거 운동을 하다 이른바 '자리싸움' 도중에 벌어진 일 같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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