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실종 초등생 부검 결정..."정확한 사인 밝힐 것"

주왕산 실종 초등생 부검 결정..."정확한 사인 밝힐 것"

2026.05.13.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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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에 대한 부검이 결정됐습니다.

경찰은 사망 과정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부검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혼자 주왕산 등산에 나섰던 초등학교 6학년 A 군.

실종 46시간 만에 싸늘한 주검이 돼 들것에 실려 돌아왔습니다.

경찰이 A 군 시신을 검시한 결과 추락으로 숨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구체적인 동선까지 확인할 수 없지만, 등산로에서 떨어지면서 신체에 손상을 입은 것이 사망 원인이라는 겁니다.

[김택수 / 경북 청송경찰서장 (지난 12일) : 정상적인 등산로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고, 외견상으로는 외상이 있는 건 발견하지 못했고, 옷은 그대로 입은 모습으로….]

경찰은 검시 결과와 발견 당시 정황을 따지면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가족과 협의를 거쳐 부검을 결정했습니다.

부검으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게 확인되면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 : 부검해서 타살 혐의점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장례 절차 치르는 그런 절차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소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이동해, A 군이 홀로 산에 오를 때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 군 부모는 경찰과 소방에 신고에 앞서 오후 4시쯤 국립공원공단에 먼저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A 군과 같은 반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고, 가족과 협의를 거쳐 장례 절차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VJ : 윤예온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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